2023.12.3(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결혼식 2곳 축하,화장실 1개 벽면 설치, 땔감나무 확보)
오늘은 은혜롭고
축복의 주일이다.
와이프와 함께
07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촌집으로
향했다. 촌집을 하루동안 비워
놓았더니 황토방이 차가워 장작을 태워 불을 지펴
놓았다.와이프는 시골교회에서 11시 예배를 드리고, 나는 지인 2명 자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13시 30분에는 드메르 웨딩홀에서 내가
32세때 첫 학교 서무과장으로 있을때 3년 동안 함께 근무했던 직원의 따님
결혼식에참석했고, 위더스웨딩홀에서는 나와 함께 태권도를 했던 친한 친구의 아들
결혼식이었다. 모처럼 만난 계성, 시환, 래근, 우수, 근택, 용회, 정님, 순례 등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 촌집에
와서보니 와이프는
엊그제 구입해놓은
건전지 바테리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컬러풀하게 장식
하여 어두어지면
주목나무에서 반짝
일때 우리 마당과
동네 어귀까지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게 하고있다.
나는 화장실 1개
벽면을 기존 문을
재활용해서 설치
하였다. 그리고 주변 산에 올라가
리어카로 고사목을
운반해와서 황토방
불을지피는 땔깜 연료를 확보해 놓았다.12월 한달
동안은 연료비가 0가 되어 경제적
으로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12월 28일에 라페
스타 웨딩홀에서 개최할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주실것을 23명의 장학생과 보호자
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였다. 내가 장학회 업무를
담당한지도 벌써
5년째로 매년 12월이 되면 장학생 선발, 장학회보 발간배부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정년
퇴직 후 5년이 훌쩍 흘러가버렸다
5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본재산
으로 기부하여 그의 이자와 매월 100만원씩 기부
하고 계신 훌륭한
회장님을 모시게
된 것도 나에게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89세의 회장님
으로부터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매일 아침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자전거 타기,
벨트 마사지기로
허리, 무릎관절
등을 덜덜덜 마사지하고 1만평 농원을 몇바퀴 산책하는 것을 벤치마킹해서 나도
벨트 마사지기와 실내자전거를 촌집
안방에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고 가능하면 많이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