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3.11.4(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님맞이 대청소, 무 시레기 삶기, 예식장 2곳 축하, 군대 동기 남희 가족 촌집 만남)

촌집목련 2023. 11. 5. 03:51

2023.11.4(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님맞이 대청소,
무 시레기 삶기, 예식장 2곳 축하,
군대 동기 남희 가족 촌집 만남)

오늘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요즘
같이 바쁘면 노후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없다면서
차분하게 여행도
하고싶다고 한다.
11월인데도, 승용차 내부온도가 32°C로 여름같은 날씨다.
오후 4시경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변덕스럽지만 요즘같은 날씨의 가을은 살아가기가 아주 좋다. 어제
나는 08시 30분
부터 18시 30분
까지 목포
문화탐방 행사를
마쳤더니 피곤해
아침 07시 30분에
기상했다. 저녁
6시경에 나의 촌집
에덴을 방문할 군대 동기 남희
친구와 가족들을
위한 손님 맞이 대청소를 하였다.
방 청소, 이불 정리
황토방 불 지피기,
마당에 떨어진 낙엽을 쓸었다. 또
뒷뜰의 풀을괭이로
뽑았더니 모든 준비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햇볕에 말렸던
무 잎 시레기를
가마솥에 넣고 낙엽을 주워 불을 지펴 삶았다. 삶은 시레기가 일반 시레기보다 20배
영양소가 많다고
와이프는 말한다.
와이프가 만든
누룽지와 갈치
조림에 간단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후 2시
50분에 비아에
있는 드메르
예식장에 가서
지인의 둘째딸
축하를 하였다.
지인 첫째딸은
내가 7년전에
중매를 했던 사람
으로 아들딸을 낳고 잘살고 있다면서 그사위가 축하객을 맞이하며
학교 교육목사로
근무한다고 나에게
귀띔해준다.중매할때는교회 전도사
였는데 목사가되어
있어 중매자로서
뿌듯하다. 또 2번째 라페스타 예식장으로 go해
학사 광주1맥의
관신 동기 큰아들
결혼식에 참석해
권현,강삼동기와 기념촬영도 하고
뷔페 저녁식사를
하고 곧바로 촌집
에덴으로 향했다.
저녁 6시30분에
남희가족이 도착해
기념촬영도 하고
옛추억 이야기도 하였다.17년전 2007년 7월 30일
은 남희가족인 교장샘과 아들 2명 등 가족 4명이
촌집 방안에서 모기들과 싸우느라
밤잠을 설쳤던 추억을 말한다.
남희 친구가 오늘 새벽 4시부터 운전해 나주에서
개최되는 장애인 사격대회 심판을 마치고 왔기때문에
피곤해서 기본시설 사용설명을 하고
우리는 광주집으로 복귀해 안마의자 에서 안마를 하며 은퇴자의하루일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