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3.10.16(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56년 신앙지기 8명 힐링여행 1일차ㅡ경북 문경세재, 충남 예산 리솜 리조트) 기다리고 기다

촌집목련 2023. 10. 19. 06:42



2023.10.16(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56년 신앙지기 8명 힐링여행 1일차ㅡ경북 문경세재, 충남 예산 리솜 리조트)

기다리고 기다리던
56년 신앙지기 모임의 힐링여행을
시작하는 날이다.
소풍가는 어린이
처럼 들뜬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날씨도 여행하기 좋은 가을날씨로 선선하고 쾌청하다 새벽 4시에 잠이깬
와이프는 새벽예배
에 다녀오고 나는
세면 및 여행 짐을
챙기고 안마의자의
스트레칭과 회복 모드로 안마를 하여 며칠전 고구마 캐고 마늘 심기로 허리가 아픈 피로를 풀고 허리부분에 파스를 붙였다. 와이프도
어깨와 등 쪽에 파스 4장을 붙였다
내가 34년째 거주하는 운암동 광주문화의 전당
후문에서 07시 20분에 탑승하여
문경새재로 향했다
문예회관 후문
탑승때 봉고차를
후문 4차선까지  유턴할 수 있는지
와이프와 논쟁을
벌였는데, 오늘 봉고차를 손수
운전 봉사하시는 목사님께서 광천동
쪽에서 오기때문에
논쟁의 이유가 사라져 버렸다.
문예회관후문에서는 오치동에 거주
하는 선희 권사님
께서함께 탑승하여 출발하였다.
오늘 힐링여행에
참석한 인원은 8명
으로,성민목사님과 사모님,석안 장로님과 사모님,
나와 와이프, 은자
목사 사모님, 오용웅 목사님 따님인 선희권사님
이다. 출발한때 어제밤에 수립한
여행계획 초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하고자 오늘 일정
계획을 브리핑
하였더니 모두가 동의하였다. 브리핑하느라 대구방향 고속
도로로 가야했는데
순천방향 도로로
잘못 운행하여 창평IC에서 유턴해
옛 88고속도로인
대구광주 연결된 달빛 고속도로로
주행하였다. 광주
에서 문경새재까지 304km거리를 거창 휴게소에서
한번 쉬면서 금란 권사님께서 챙겨
오신 시루떡,귤과
와이프가 껍질을 벗겨온 단감 등
간식을 맛있게 먹었다. 문경세재 도착시간은 계획
했던 11시보다  22분이 지나서 도착하였다. 주차장에 봉고차를
주차하고 문경새재
숲길을산책하였다.
옛 조상들이 한양 에서 치러지는 과거시험 등을 보기위해 넘나들던
고개를 올라갔다.
와이프의 다리가 불편하여 나와 금란권사님등3명이 옛길박물관에서 부터 제1관문
(주흘관)까지 1km거리를전동차
로 이동했다
이요요금은 1인당 2,000원으로 3명
6,000원 중 3,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 주어
점심 식사값에 사용했다. 문경세재는 제3관문(조령관)까지 있는데, 3.8km라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이번은 제2관문
(조곡관)을 지난 아리랑 시비까지 3.5km를 산책
하였다.  오늘 산책
길은 맨발걷기하는
관광객이 많고, 도중에는 초가 주막에서 kbs
방송국에서 거란과
고려의 전쟁을 촬영하고 있었다.
문경새재는 새재 
또는 조령(鳥嶺)
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사이를 잇는 해발642m의 고개로, 소백산맥의 조령산(1,017m)을 돌아간다.
새재는 조령을 순우리말로 읽은 것으로, '나는 새도 넘어가기 힘든 고개'라는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서울한양과 동래를 연결하는 영남대로의 중추로 추풍령
(좌로), 죽령(우로)과 함께 경상도와 경기도를 잇는 가장 중요한 경로다.
3개 관문(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이 있다.
태조 왕건을 촬영한 세트장이 근처에 있다.문경 새재에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라는 가사가 있는 곳에서 휴식을취하면서 도랑에 흐르는 물속에 석안 장로님,금란 권사님,와이프는 발을 담그고 피로를 푼다.새재 3관문인 조령관 안은 경상북도 문경시 관할이지만 그밖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 관할이다르다. 산책을 마치고 오후 3시에
인근 식당에서
1인당 15,000원씩 하는 한우 전골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특히 나에게는 어제 친구들 모임
에서 먹은 점심 이후에 24시간도
더 된 시간에 밥을
먹어 더 맛있었다.
늦은 점심식사후
오후 3시 30분에
문경새재를 출발해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로 향했는데
국도를 이용하는 계획 시간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저녁 6시 28분에
늦게 도착했다.
Stay tower안내 프런트에서 플렉스  타워 54평 클린 302호실을 배정
받고 298,000원을
지불했다. 당초 계획은 모든식사는 맛집에서 먹기로 했는데 금란권사님
께서 손수 마련한
반찬(열무김치,파김치,김 나물,땅콩
무침등)으로 늦은
저녁식사를 하였다
너무 맛있어서 2그릇을 먹었다.
그리고 건강과 미용에 좋은 실리카 미네랄이 함유된 온천수의 사우나를하기위해 지하1층에 갔는데 마감시간이 7시라 헛걸음하는 에피
소드가 생긴날이다
오늘 리조트는 내가 42년전 1981년 6.27일
부터 9월30일까지 광주 상무대에서 학사장교 후보생때
3개월 동안 3중대
같은 내무반에서 훈련을 받았던 서울사는 남희 친구가 회원권을 가진 리조트에서
56년 신앙지기 8명과 함께 천사
들의 대화, 찬송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오늘은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았지만
모두들 힐링된 여행이었다고 해서 정말 은혜로운 모임이었다고 생각된다.

2023.10.17(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56년신앙지기 여행2일차ㅡ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예산
3국축제,정읍 쌍화차 거리,
황룡강 꽃밭
구경,촌집 저녁
식사,결혼43주년)

오늘은 56년 신앙지기 8명이 참여해 힐링
여행하는 2일차!
특히 우리부부에게
뜻 깊은 결혼기념
43주년!이다. 별도
의 이벤트 없는 결혼기념일이라 서운했는데, 와이프가 봉고차 안에서 내가 예상하지 못한 결혼 축가로 사용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ㅡ 노래를 나에게 불러달라고 요청
한다. 휴대폰 가사를 보고 음미
하며 광림교회에서 올렸던 25세와 24세의 나이의 우리부부결혼식을 회상하고 불러 주었다.이 노래가 와이프에게 주는 결혼 43주년선물
이었다.

이런 뜻깊은 날에 오늘은 당초 계획 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하게 되어  좋았다.새벽예배에 익숙한 목사님이 계셔서 이른 아침
부터 기상해 세면
하고 각자 기도를 하자는 목사님
말씀에 따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하루를 시작
했다. 나는 8명의
천사들과 함께하는
오늘 여행을 위해,
모두에게 건강과
하나님 함께하실
것을기도하였다.
08시 30분에
객실 54평 플렉스 302호실을 나와 스테이 타워 프런트에서 체크아웃한 후에
08시 30분에 리솜
리조트를 출발, 09시 20분에 우리나라 제일 큰
규모의 예당저수지
에 도착했다.
예당호는 400m 길이의 출렁다리를 무료로 건너고 옆에 위치한 모노레일을 탑승료 경로우대 5명, 5,000원, 성인 3명 8,000원을 지불
했다. 작은 동산에 위치하고 예당호를 바라보는 우리나라 첫 모노레일로 길이는 1,320m, 22분이소요되었다날씨도 좋고 예당호의 물과 낚시터, 산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좋아 기념촬영을 하면서 모두들 좋아한다. 예당호 관광을 마치고 10시 34분에 출발해 충남 예산
시장에 10시 58분에 도착했다.
예산시장에서 개최하는 3국축제
(국화,국밥,국수)에 는 백종원 거리가 있고 국화로 각종
조형물을 만들어
놓아 가을을 느끼면서 기분까지
좋아졌다. 11시 20분, 축제장에 있는 국밥 집에 들어가 1인분
10,000원 소고기
국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목사님께서 새로운 여행을제안하신다. 목사님 따님이
선물한 티켓으로
먹을수 있는 정읍
쌍화차 거리로 향했다.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2시 20분에
정읍 쌍화차거리의
유명한 찻집에서
질그릇에 담긴 뜨거운 쌍화탕을 맛있게 먹었다.
대주와 밤이 듬뿍
들 있는 쌍화탕을
먹고 나니 속이
따뜻해지고 보약
한그릇을 먹은것 처럼 기운이 솟는다. 정읍에서
출발 장성 황룡강 꽃밭 축제에 도착
하니 3시5분이다.
축제가 끝났는데도
강가에는해바라기,
천일홍,백일홍,
국화 장식 등의 화려한 풍경이 남아있어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황룡강 꽃밭은 나홀로
자주 산책하는 곳인데,오늘 8명이
함께하는 꽃구경은
기분이 더 좋았다.
산책을 마치고 장성 촌집에 와서
남겨놓은 단감 45개 중에서 다음 손님을 위해 남기고 20개의 단감을 따서 주고,
텃밭에서는 목사님과 장로님은
꾸지뽕을 따서 효소로담고, 선희 권사님과 장로님은 머윗대를 잘라서 나물요리에 사용
한다고 한다.
저녁식사는 금란
권사님께서 손수
요리해오신 돼지고기 찌개, 열무김치 등으로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호박 2개를
따서 드리고 6시30분에 광주로
향했다.일곡동 선희 권사님,
운암동 우리집.
진월동 장로님부부
노대동 은자사모님
을 모셔다드리고
화순집에까지 운전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옆에 타고 여행해도 졸립고 피곤한데
2일 동안 경북 문경새재, 충남 예산, 전북 정읍, 전남 장성 여행등 1,000km가까이 운전하는 일은
너무 고생하셨고
몸살이 나지않을까
염려된다. 건강
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광주집에
19시 20분에 도착해 준비후 우리부부는 다시 장성 촌집으로 복귀하니 20시 30분이다. 황토방에 불을 지피고 세탁기에
세탁후 빨래를 널고 뜨뜻한 구들장에 누워서
깊은 잠에 빠져서
새벽에 기상해 촌집일기를 썼다.
오늘은 좋은 분들과 좋은 여행을 했던 10월의 어느 멋진날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