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3.9.24(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큰딸 서울로 공항출발, 감 245개중 23개 수확, 맨발 걷기)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촌집목련 2023. 9. 24. 23:07

2023.9.24(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큰딸 서울로 공항출발,
감 245개중 23개 수확, 맨발 걷기)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있는 주일이다. 07시30분 예배를 드리고, 09시 40분 서울 사는 집으로 출발하는 큰 딸을 광주공항
으로 데려다 주고 기념
촬영도 하였다. 공항실내에서 홍보하는 전라북도 관광안내 코너에서
설문조사에 응하고
전시 사진도 감상하였더니 순창 미니 고추장 2개를 선물로 준다.
전라북도에 있는시,군의 관광 팜플렛 20여개를 가져왔다.
이것은 금년 가을부터 와이프와 함께 여행할때 활용할 계획
이다.촌집에 도착하니  마루 앞에는 햇볕에말리는 대추열매의 꿀을 빨아먹기 위해 호랑나비
들이 날개를 펄럭이고있어
대나무채반위의 대추열매를 마루로옮겼다.
대문옆 살구
나무밑에는 꽃무릇 꽃이
빨갛게 활짝 피어있고 마당 좌우,마루앞 화단과 외양간 옆 화단에는 나도샤프란
꽃이 흰색으로 활짝 피어있다
뒷뜰 단감과
대봉감이 익어
가는 모습이 보기좋다.
와이프는  대봉감을
먹여주니 달콤하다. 3m길이의 감따는 기계로
단감을 따서 내일 와이프의 55년신앙지기10명모임에서
나눠먹을생각이다. 내일 손님 맞이를 위해 옆뜰 잡초를 뽑고 마당 낙엽을 빗자루로 쓸면서 가을
만의 정취를
몸으로느꼈다.
이웃 이웃나무
할머니 아들은
참기름을 추석
선물로 가져
오신다
뒤뜰 단감나무 1그루에는 단감이
총 175개가 열려있는데, 익은감23개를 따고 152개는 다음에 따기로 했다. 앞 마당 대봉감 나무 1그루에는 64개가 열려
있어서 익으면 따기로했다.
금년 우리집 감은
총 245개가 열렸다. 텃밭에는 아주 큰 밤나무 1그루가 있는데 총53개 밤이 열려서24개를 따고 29개는
남겨두었다.
내가 감과 밤을 감따는 기계로 따면서 노후를 보내리
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감과 밤을 따고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니  스스로생각해도 너무 감사
하다.
마당 모래위
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저녁식사후 매주수요일밤 예배를 드리는 장성 시골교회 목사님댁에
과일박스를 추석선물로 전달하고
광주집에 와서
휴식을 취하며
내일 모임에
참석을 위해 준비하였다.
텃밭 주차장에
잡초 매트를 깔아서주차를 편리하게
하였던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