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5(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피자두 237개 수확,장미
37개 삽목)
07시 30분에 주일예배 드렸다.
오전중 다이소에
들러서 바람개비
2개를 5,000원에
구입했다.바람개비
용도는 소리에 민감한 두더쥐 퇴치에 좋다는 유튜브 내용에
따랐다. 오전에
흐리다가 저녁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저녁부터 시작한 이슬비는 밤 12시 5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빗소리에 잠이깨서 외양간
부엌에서 황토방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불을 지폈다.
비기 오기전의
오후에는 피자두 2그루에서 열매 237개(큰나무 36개, 작은나무 201개)를 수확
했다. 지난해 2022년의 피자두 422개 수확에 비교하여 188개 감소하였다. 2021년에는 피자두 97개를
수확했었다.
또한 2일 전에는
살구 86개를 수확했는데 지난해 2022년에는 살구 71개를 수확했다.
피자두와 살구나무
는 내가 20년전에 1m정도의 가느다란 크기의 묘목을 내가 직접 심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 4~5m
크기로 자란
그 나무에서 6월의 오늘! 많이 열리는 과일들을 보면서 수확하는 기쁨은 해보지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하리라. 그리고 장미 37개를 삽목했다.
오전에 아파트 주변에서 꺾어온
장미 가지를 10~15cm크기로
잘라서 스티로폼,
화분 2개에 원예용
상토를 넣고 장미를 삽목해서
얘기사과 그늘밑에
놓아 20~30일후
뿌리내리기를 기다린다. 원예용 상토는 어제 백수읍 농자재센터
에서 구입해놓은
것이다. 오늘 촌집과 텃밭에는
수박3개가 달려
있고 사과,감,석류,
대추,감,오이,방울 토마토,고추 등이
많이 열려있다. 저녁식사는 텃밭의
호박잎을 따서 삶고 싱싱한 고추와 상추를
뜯어서 쌈을 싸서 먹었다.
어제는 나의 고향 친구들 17명 모임을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은행나무 산장에서 12명이
모여서 약오리 백숙을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명이 불참했다.
처음 모임은 20명
이었는데, 3명은
몇년전에 하늘나라
에 먼저 가버렸다.
8월 모임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이가 들다보니
친구들이 하나둘씩
죽음을 맞이하니
모임에 적극 참여
해야겠다. 점심후 백수해안도로에 있는 1층 하원미술관이 있는 전망좋은 3층 카페
에서 생강차를 마시고 법성 단오제 행사장에서
옥수수 2개 5,000원에 사서
먹기도 하면서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복귀했다.
이틀전에는 장마에 대비해서 블록을
쌓아 담장을 만들고 텃밭에는
가랑파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