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퇴비 부자100포,
편백숲저수지산책,
마늘밭 잡초 제거)
오늘은 영상 8°C
따스한 봄이 성큼 와서 촌집 원두막 옆의 매실나무의 새싹이 연두빛 몽우리를 머금고 있다. 며칠있으면 매화꽃이 활짝피어
우리를 반겨줄것을
생각해 본다.
며칠동안 바빠서
은퇴자 일기쓰기를 생략했더니 내인생
일부분이 없어진듯
허전해진다.
매일촬영한 사진을 보며 기억을되살려
일기를 쓰는 시간
을 갖는다. 오늘은
새벽 04시 30까지
컴퓨터를 켜고 새로운 결산서를
작성하였다. 금년
에는 3개 기관의 결산서를작성하게
되어 회계전문가가 된 것처럼 뿌듯해
진다.이틀전
Ngo단체 회장님
이신 퇴직선배님의 전화를 받았다. 모든행정을 담당할 사무처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하신다. 2년전에도
동일한 부탁을
하셨는데 이번에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회계업무등
행정 처리 도움을
드리기로 했더니
좋아라 하신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의 모든서류를
검토해서 결산서를
작성하느라 새벽에
잠을 자게 되었다.
장학회 결산서,
퇴직자모임 결산서
Ngo단체결산서를
작성할 기회를 가져서 은퇴 후에
3개기관의 활동을
알수 있어 좋았다.
새벽 잠 대신에
오전 내내 잠을 잔
후 와이프와 함께
촌집 에덴에 갔다.
지난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촌집방문을
거의 하지 않았다.
텃밭에는 마늘과
양파, 그리고 양배추 새싹이 파랗게 움트고
있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퇴비100포가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농사
부자가 된 듯이
기분이 좋다. 지난해는 퇴비를
구입하지 못해서
아랫집 할머니댁
에서 20포, 이장님
한테 15포를 빌려
텃밭농사를 지었다
그랬더니 퇴비에
목말라했는데
금년에는 100포를
확보했으니 부자가
된것처럼 기분좋다
촌집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동안
와이프는 옆뜰과
뒷뜰 대파와 쪽파
밭의 잡초를뽑는다
은퇴후라 와이프는
텃밭 농사를 짓기 위해 빨리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대
하고 있다. 어제는
촌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축령산 기슭의 좋은 곳을
찾아서 1시간 동안
산책을 했다. 편백나무숲이 있는
저수지 주변에 나무로 데크를 설치해서 피토치드
공기를 마시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
할수 있어서 좋다
면서 와이프가
자주 오자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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