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이발, 퇴비 13포
뿌리기,수요예배)
오늘은 3.1독립
운동 기념일!
희생하신 선조
덕분에 여유로운
휴일을 보낸다.
어제 저녁 지방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1명을 대상
으로 전화 면접 컨설팅을 1시간 30분 동안 하여 피곤했는지 밤 11시에 잠이들어 아침 7시 30분에 눈이 떠진다.
피곤했는지 입술이
부릅터져 피가
묻어있다.기상해서
이발소에 가서 아침 9시부터
2시간 동안 머리
염색과 이발을 했다.이발요금은 15,000원이다.
10년전에는 동네
미용실에서 25,000원을 지불했는데,
2층 상가옆 이발소 사장님이 12,000원에 이발
해 주다가 13,000원으로 인상후 지난해부터 15,000원으로
이발을 하게되어
가계 살림을 절약
하게되었다. 신혼
초에는 와이프가
이발용 가위를 구입해서 대충 이발하고 직장에 출근한적도있었다 오늘은 이발소
사장님께 젊께
이발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환갑
나이로 보인다면서
덕담을 해주신다.
69세 사장님께 예수님 믿으라고 하나님 말씀도 전해드렸다.
이발 후 집에 오니
와이프는 내가 좋아하는 양파를
몽땅넣은 불고기를 요리해놓아 맛있게
먹고 촌집에덴으로
직행했다. 촌집 원두막 옆 매실
나무에는 하얀
매화꽃이 피어있다
오늘 할일은
텃밭과 촌집 안의
뜰에 퇴비를 뿌리는 작업을 해야한다.
아침 겸 점심 식곤증으로 오후
5시까지 낮잠을
자고 난 후에
오후 5시부터 6시50분까지 퇴비
작업을 했다. 퇴비 4포는 촌집 안의
뜰에 와이프가
뿌리고,퇴비 9포는
텃밭 과수원 과일 나무 9그루 주변의 풀을 뽑고 뿌려
주었다. 금년에는
퇴비 100포를 구입해 놓아서인지
금년 농사가 풍년
될거라 상상해본다
오늘 다시 숫자를
파악해 보니,
94평 텃밭 과수원
에는 38그루 과일
나무(복숭아 1그루
모과1,사과2,매실1,석류2,대추12,꾸지뽕3,은행2,뽕1,감4,보리수5,무화과1,밤1그루,아사이베리1그루)가 자라고 있고,
채소 밭에는 마늘2고랑,양파3고랑,양배추,감자5고랑,완두콩,상추,들깨 등을 심어서
재배하고 있다.
94평의 과수원 땅을 가진 부자로
부러울것이 없다.
특히 텃밭 언덕
에는 꽃무릇 이파리가 푸릇하고
광나무잎이 파릇해
겨울에도 푸른 텃밭으로 내가 목표로 하는 몇년후 꽃피는 문전옥답으로 될거라 상상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엊그제
시장에서 새로 구입한 와이프의
빨강색 장화, 나의
장화,괭이, 그리고
데크와 식탁에 칠할 니스통이
나의 봄철 작업에
필요한 농기구들
이다. 수요일밤
예배를 드리기위해
6시 50분에 출발,
광주에 오니 7시
20분이다. 예배를
드리고 저녁식사후
휴식을 취하면서
촌집일기를 쓴다.
그리고 4년전 2019년과
2년전 2021년의
3.1일의 일기를
추억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인생은
Cycle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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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1(월) 오늘은 3.1운동 기념일
ㅡ하루종일 비오는 3월 첫날이자 월요일이다. 내가 오늘처럼 평강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일제에 항거 독립활동한 우리 선조들의 희생의 삶 덕분이라 생각한 하루였다. 09시30분 촌집에 도착해 마늘과 양파가 심어진 텃밭에 퇴비와 유박비료를 엊그제 뿌린후에 오는 봄 비라 너무 반가운 비였다. 우산속에 서서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는 마늘과 양파를 30분 동안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 뿌듯하다. 나는 봄비 내리는 창문 밖 마당을 바라보며 비와 관련된 7080노래, 비와 찾잔 사이, 비의 나그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ㅡ등 11곡을 통기타 반주하면서 불러본다. 와이프도 나 보다 한 살 어린 64세의 동시대인이라 내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오늘 아침에 모처럼 조기 찌개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와이프는 찌개를 끓여 주어 아점을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사위가 식도염이라 손자를 돌보다가 저녁에 데려다 주면서 전복죽도 요리해 가져다 주었다. 나도 젊었을때 나의 장모님께서 맛있는 반찬 등 음식을 가져다 주었는데, 와이프가 장모가 되어 사위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 돌고 도는 인생사라 생각된다. 와이프는 거실에서 내일 새벽 설교할 원고를 최종 점검하고 있고, 나는 설겆이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2019.3.1 (금) 나는 오늘 촌집 마루밑. 모퉁이. 창고를 정리하고 황토방 2시간 불을 때고 통닭 2마리 삶아서 백숙 만들어 와이프와 둘이서 닭다리 각자 1개씩 뜯어먹고 윗집 아래집 할머지들께 가져다 드리고. 작은딸 사위에게도 가져다 주었다. 뜨뜻한 황토방에서 낮잠도 자고 골프 연습도 하면서 신선 놀음으로 힐링하였던 하루를 보내고 광주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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