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3.1.22(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67세 설명절, 주일예배,가족 테라스 카페,제주 여행계획 수립

촌집목련 2023. 1. 23. 11:58

2023.1.22(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67세 설명절, 주일예배,가족 테라스 카페,제주 여행계획 수립)

오늘은 67세가 되는 설 명절이자
주일이다.11시 예배 한번 드렸다.
손자,작은 딸, 와이프와 3대가
함께 걸어 교회에
간다.나의 젊을때
꿈꾸던 노후의
삶을 성취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예배 후 서울로
시집간 큰딸이
도착하는 KTX
송정역에 가서
데려왔다.큰딸이 용돈이라 써진 황금색 봉투에 두툼하게 들어간 용돈을 주니 기분좋은 명절이다
오늘은 은퇴한 와이프가 처음으로 마련한 아침겸점심 밥상이 진수성찬
이다.
13가지 반찬이라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다.나와손자가 가장 좋아하는 굴비 2마리, 와이프가 좋아하는 홍어,큰 딸이 좋아
하는 큰 새우 대하, 작은딸이 좋아하는 소고기 육전, 아들이 좋아하는 갈비, 사위가 좋아
하는 잡채 등으로 임금님에게나
어울리는 설 명절
점심이다.움직이지
않고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다보니
몸무게가 2kg이
늘어난 79kg이다. 나의 목표 70kg로
다이어트하기 위해
저녁식사는 굶었다
점심 후 두 딸,손자,
와이프와 함께
가까운 테라스
Cafe에 갔다. 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 커피를 마시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깔깔깔 웃는다.
손자는 독립된
테이블에서 과자를 먹으면서 영상을
보고있는 모습이 카페에 익숙하다.
어제밤에 와이프의 기도를 위해 운전 하고 오늘 새벽 2시 30분까지
다음 달에 있을 제주도 7일
Healing Tour계획
초안을 작성하느라
눈도 침침하고 피곤하다. 두 딸
에게 제주도 맛집과 관광할곳을
찾아서 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
몇 개의 맛집은 학사장교 내무반 동기인 남희가족이
단체카톡에 올려준
맛집식당을 포함해 계획을 수립했다.
두 딸은 밤새워서 수립한 제주여행
계획을 보면서
나이 70세 가까이
된 아빠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나는 인생을 설계
하거나 모든 일을 추진할때 계획을 상세하게 수립
하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계획이
치밀할수록 그계획
대로 따라가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게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와이프 은퇴기념과 손자가 초등학교 입학전에 비행기를 한번도 타보지 않았다고 해서 손자를 위해
날씨가 쌀쌀한 2월에 여행을 추진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7일 동안, 가족들은 토.일.월요일 3일
동안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박 3일은 손자가 좋아하는
아쿠아 프라넷과
여미지 식물원을
관람하고, 숙박은
교직원공제회 회원 자격으로 라마다
프라자 호텔의
바다 전망의 트윈
Room을 예약했고
작은딸은
With You펜션을
예약하였다.
가족 모두들 제주
여행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