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2.12.22(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 등기위탁, 교육청 회의 참석, 퇴직자 모임)

촌집목련 2022. 12. 22. 23:02

2022.12.22(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 등기위탁,
교육청 회의 참석,
퇴직자 모임)

어제는 비!
오늘은 새벽부터 함박 눈이 내린다.
새벽 4시에 기상해
장학회 정관변경과
임원 취임 등기 관련서류를 정리해
08시 30분에 변호사 사무실에
등기를 위탁했다.
수수료는 25만원
이다. 0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퇴직자 사무실에서
전화 상담 업무를
했다. 1주일 동안 1,500명 이상의 사람과 통화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리고 짬을
내서 오전 11시에
교육청 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처리하였다. 후배 직원들이 마련한 맛있는 오찬이 준비되어 있지만, 퇴직자 모임 회장님과의
오찬 약속이 선약
되어있어서 곧바로
사무실로 복귀했다
점심은 손으로 면을 뽑는 맛집 ㅡ시안ㅡ수타면
중국식당에서
탕수육과 짬뽕 국밥을 시켜먹었다
4시 업무를 마치고 인쇄소에 들러
장학회보 300권,
장학증서와 케이스 22개, 위촉장과 케이스 11개를
가져왔다. 다음주 월요일 저녁에
영광군향우회 총회 때 장학증서수여와
함께 배부할 예정
이다. 장학회보는
2009년부터 13호
까지 발행되었는데
사무국장 4년 임기를 마치는 금년말까지 내가
편집, 인쇄한 회보는 4권이다.
나의 고향 향우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원고를 의뢰하고,
장학생들의 미래
다짐, 그리고 장학회 활동을 책으로 발간배부
할때마다 뿌듯
하다. 특히 이번 회보에는 편집 후기로 내가 사무국장 4년 임기를 마치면서 느끼는 내용과
내가 등기이사로 취임하는 것이 영광이다.
오후 5시가 되니 기온이 영하
2°C로 눈까지 내리니 도로가 빙판이다.
취임승낙서에 사인을 받았는데
인감도장 날인이
필요하다고 해서
상임이사님 댁 등 4곳을 빙판길에 운전해 다녀오니 저녁 6시40분이다
집에 복귀하니 녹초가 된다.
오늘 3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이다. 저녁식사는 동지죽
이다. 나는 동지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와이프가 교회에서
가져왔다고 해서
설탕을 뿌려 먹었더니 달콤해서
한그릇 뚝딱 먹었다. 너무 피곤해서 안마의자에서 안마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2시간 동안 자다가
밤 9시 30분부터
통기타 반주연습을 하였다.
내일 금요일밤 기도회에서 인도할
찬송 4곡을 유튜브
에서 들으면서
통기타 반주를 맞춰 보았다.나는
내일 밤 기도회를 끝으로 g-voice
찬양단장 자리에서
은퇴하게 되어
고별 무대가 된다.
4곡은 1.나같은 죄인 살리신 2.사명
3.여호와 나의 목자 4.고요한밤
거룩한밤ㅡ이다.
지금부터 10년전
2012년 11.23일 금요일밤기도회에서 내가 단장으로  7명 안수집사 중심
으로, 보컬3명, 전자키보드 1명,
드럼 1명, 베이스
기타 1명, 통기타 1명으로 구성했던 찬양단이 첫번째로
찬양인도를 했던 기억이 엊그제 일처럼 파노라마
처럼 되살아난다.
교인들이 참석하기
제일 힘든 시간이
금요일밤이다. 그래서 내가 속한 찬양단이 금요일
밤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은 찬양
단원들의 믿음이
성숙되어 있는
안수집사으로 구성
해서라고 생각된다
지보이스 찬양단원
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항상
하나님의 보호
하심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