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2.10.12(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닭띠 친구들 황룡강 꽃밭을 걷다, 장학회 임원취임 서류 준비,수요일밤 예배)

촌집목련 2022. 10. 12. 21:59

2022.10.12(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닭띠 친구들 황룡강 꽃밭을 걷다, 장학회 임원취임 서류 준비,수요일밤 예배)

오늘 13,008보를 걸었다. 계획에 없던 닭띠 친구들 4명이 장성 황룡강
꽃축제에 구경가서 10월의 멋진
하루를 보냈다.
날씨도 화창하고 나이가 같은 동갑내기들이라
대화도 잘 통하는
친구들이다. 당초 오늘은 장학회임원
취임 예정자 3명을
만나서 감독기관 및 등기소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할 계획
이었는데, 은상 친구가 전화로 닭띠친구 3명이 장성 청자연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데, 시간이 되면 함께하자고 초청한다. 그래서
부리나케 임원
서류는 통화를해서
이메일과 카톡으로
보내고, 서둘러 세면을 하고 11시 30분 청자연 식당
에서 만나 떡갈비
점심을 먹었다.
몇 년만에 만난 장성 황룡면 출신 양식친구가 점심값 계산을 한다.
점심후 나의 촌집
에덴에 구경을 갔다. 해남 고향인 은상 친구는 나의 촌집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황룡면 출신의 양식 친구와 광주가 고향인 용학친구는 나의 촌집 방문이
처음이다. 마당
에서 인증 사진도
촬영하고 텃밭도
구경하면서 촌집
자랑을 실컷 했다.
아쉽게도 포스트잇
덕담을 작성하는
것은 깜빡 했다.
곧바로 황룡강꽃밭
축제장으로 가서
주차후에 꽃구경을 하였다. 황룡강 양쪽에는 형형색색 화려한 꽃, 백일홍
가을의 싱징 코스
모스,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천일홍,핑크뮬리,국화 꽃 등을 감상하며 지상천국에서 살아
가듯이 발걸음을 옮겼다. 4명 친구
모두들 교회에 다녀서인지 신앙심
이 밑바닥에 깔려
있어서 대화와 행동이 부드러워서
좋은 친구들이다.
꽃길편도가3.5km, 왕복 7km 꽃밭을
걸었더니 발바닥이
뻐근해져서 꽃길 바로옆 산 정상의
하늘정원 카페로 안내해서 커피와
국화차를 마셨다.
승용차로 올라갈수
있었지만 새로 설치한 데크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기분도 아주 좋다.
이 카페는 예전에
나의 친구가 알려
주고 커피를 함께
마셨던 곳이라
나에게 익숙했다.
4층 전망이 좋은 카페에 도착하자
내가 잘 알고 지내면서 5년전에 나에게 충청도 보은에서 가져온 대추나무15그루를 주어서 4그루는
이웃집에 주고, 11그루는 텃밭에 심어서 며칠전 2,140개를 수확해 마루에 널어둔 대추나무를 주신 분이 커피값을 먼저 계산하신다.
이 분은 공무원 재직시 노조위원장
님으로 사모님과 차를마시고계셨다.
이 분도 퇴직해 장성 축령산기슭
에서 대추를
논1,500평에 재배
하는 분으로
나하고 가끔 점심
식사를 하는분이다
카페 주인이 나의 친구와 친한 후배라 아는척을
하니 반가워한다.
3시 30분에 친구들과 헤어져
광주 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와서
지난번 브레이크 경고등이 고장으로
나타나 부속값 90만원을 카드로 지불한 것을 취소했다. 억수로
재수가 좋은날이다
왜냐하면 엊그제
송가인 콘서트에
가기위해 타이어와 차량 아래 바닥을 깨끗이 세차를 했더니 고장 경고등이 사라지고
정상 작동하기 때문에 수선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90만원을 절약하게 되었다.
집에오니 와이프가
부추전을 부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교회에 갔다.
오늘 수요일밤 예배 목사님 설교  말씀은 욥기 5장
17~27절말씀이다
실존철학자 키에로 키케로는 나는 고통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인생에서 불튀가 튀어오르듯이 고통은 필연적으로 뒤따릅니다. 죄의 결과로 우리는 고통을 받습니다. 고난을 불행이라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육체 질병, 가족,재물 등 모든것을 빼앗긴 욥처럼 축복을 주기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기도
하셔야 합니다. 의사가 환자의 아픈 부위를 수술하여 회복시켜주듯이
인내할때 온전한 육체가 되는것
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