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9(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마당잔디 깎기, 막걸리 살충제 살포, 은행잎 삶아 살충제 제조)
덥지도 춥지도 않는 선선한 기온에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는 아침이다.
추석 연휴 첫날로
몸과 마음이 여유
롭다. 09시에 어제
팜플렛을 교정한
내용을 인쇄소 실장님께서 카톡
으로 보내와서
통화하면서 몇가지
수정사항을 고쳐서
초안을 받아 검토해 주시라고 상임이사님과
원장님께 드렸다.
그리고 홍어무침에
필요한 도라지와 쪽파를 구입하기
위해 운암3단지앞
길거리 시장에서
껍질벗긴 도라지 3,000원, 쪽파 5,000원에 구입
했다.11시 30분에
촌집에덴으로 출발
해서 고속도로를
통과했다.통행료가 0원이다. 동네에 10평정도의 새로운 조립식 주택이 세워져
있다. 촌집에 도착
해서 무화과 14개, 단감 14개, 오이 3개를 수확했다. 특히 뒷뜰의 단감
나무는 20년전 처음 촌집을 구입
할때부터 있던 나무다.처음에는 쓰러져 가는상태에 있었는데,버팀목도
해주고 퇴비도
자주 주게되니
열매로 나에게
보답하는 고마운
단감나무다.
6월 봄부터 가을
까지 나의 촌집과 텃밭에는 각종 과일과 채소들을 수확하여계절마다 풍요로움을 안겨주고 있다.
오늘 내가 한 일은 예초기를 등에 지고 마당 잔디를 깎았고, 뒷뜰 은행 나무에서 은행 잎을 따서가마솥에 넣고 2시간 동안 푹 삶아 천연
살충제로 사용하게 된다. 또 막걸리 1/2은 텃밭의 무, 배추잎에 뿌려서 천연살충제로 사용
하고, 막걸리1/2은 홍어 무침에 사용 했다. 와이프는
옆 뜰에 쪽파 모종을 심었다. 오늘은 추석 하루전 이브날로
우리 부부만 오붓
하게 촌집에덴에 있다가 내일은
아들, 시집간 두딸, 사위,손자와 함께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 추석 전날의
불켜진 촌집풍경도
사진으로 남겨둔다
'촌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9.5(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영광군민의 날 취소, 상추씨 뿌리기) 오늘은 월요일이자 Wife's Day다. 정년퇴직하면서 와이프 (1) | 2022.09.19 |
---|---|
2022.9.8(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장님 만남, 낚시박물관 팜플렛 교정,퇴직자 모임, 고추잘라서 보관) 가을 바람을 탄 아침 공기 (1) | 2022.09.19 |
2022.9.10(토)추석,캠핑장,소나무옮김,가족만찬 (0) | 2022.09.19 |
2022.9.11~9.12(월) (1) | 2022.09.19 |
2022.9.17(토)운암산,당뇨검사.대추2.140개 수확 (0) | 202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