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6(수)~4.7(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 유치원 등원 동행, 대나무 화장실 지붕설치 완료, 팥죽 점심)
4월 초순에는
온 천지가
꽃 천국이다.
우리 동네
운암동 아파트 주변 거리에도
장성 촌집가는
가로수 길에도
벚꽃이 만발해
나를 반기고
있다. 촌집 마당에도
수선화, 빨강
명자꽃, 개나리, 자두꽃, 살구꽃,
하얀목련꽃과
텃밭에는 복숭아와자두꽃이 나의 기분을 황홀하게 한다.
특히 학교가자 캠핑장에서
촌집으로 가는
논두렁길을
아스콘으로
도로포장하니
승용차가 미끄러지듯이
스무스하게
나가고, 촌집이 점차 문명으로 변화면서
도시화가되었다
20년전에는 수도,도시가스,하수시설 등이
전혀 없었던
정말 촌동네로
지하수물, 정화조 묻고,
Lpg가스 등
불편하였는데
이제는 편리함
그 자체다.
이틀동안 09시 손자네 집에
가서 승용차에 태워 유치원에 등원시켰다.
어제밤 문방구
에서 5봉지를 구입한 Pocket Monster 카드 2봉지를 주었
더니 좋아한다.
1봉지1,000원에 카드 5장이 들어 있다. 홀로 그램 카드가 들어있는 이벤트에 당첨
되기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문방구에서도
1인당 5장 이상 팔지않는다.
포켓몬스터카드
이전에는 신비
아파트 카드가
어린이들에게
인기였기에,
손자에게 사주었던 카드 는 수천장이
될 거라 생각
된다. 어린이에게 인기있는 것이
포켓몬스터의
괴물이나
신비아파트의
귀신들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딸네집가는길에 달래무침, 파김치를 가져다 주었다.
손자를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곧바로 촌집에
들러 화장실 지붕에 사용할
대나무를 원형 전기톱으로 일정한 길이로 잘랐는데, 어제 몇개는 너무 짧게 잘라서
사용할수 없어
부득이 지붕 설치 마무리는 오늘하였다. 어제 점심은
지인들이 사준 팥죽을 먹었고, 오늘은 요플레 1개만 먹고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노동 일을 했더니몸무게가 74.9kg까지
감량되어 기분이 좋다.
오후 3시에
광주집에 복귀, 안마의자의 따뜻한 온열 주무름 수동 모드로 안마를
하면서 노동에
지친 허리,목,
어깨 안마를 하면서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낸다. 어제
저녁식사는
김밥과두부전을 먹고 수요일밤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수요일밤에
상영하는
ㅡ나는 자연인
이다ㅡTV시청을 한다.
인간이 살아
갈때 겪는 스트
레스로 가득찬 인간 세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 푹 빠져
살아가는 자연인의 삶이
부럽기때문에 남성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나는 어렸을적부터 동경해 온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가는 로빈슨 크루소
처럼 내가 모든
일을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내 머리맡에는 항상 로빈슨
크루소 책을 놓고 읽고있다.
오늘 야외 대나무 화장실 도 내가 직접 설치하고 싶었
는데, 마침 옆집
사장님 댁에서 200평 대밭을 철거, 대나무를
폐기처분한다고
해서 나에게
달라고 해서
건축비 한푼도
사용하지않고
대나무화장실을 만들수 있었다.
특히 20년이상
촌집을 관리
해 본 경험, 즉
화장실 변기 고장 수선 또는 설치, 수도 하수 배관 설치, 시멘트 및 페인트 작업, 전기공사 등
웬만한 토목
공사는 내가 직접 할수있다. 와이프가 설계하고
내가 시공한
이번 대나무
화장실을 완성하였다.
지난번 재활용 자재로 설치한 화장실을 옆집 경계측량으로
부득이 철거
했는데, 오늘 설치한 대나무
화장실을 비교하면서 와이프가
칭찬을 해주니 어린이처럼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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