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9(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나는 진짜노인,
광주천 자전거 산책, 학사동기
변 목사님 책 구입,골프연습장 그물 설치)
오늘이 기대
하던 바로
그 날이다.
4월 9일! 내가
만 65세로
노인복지법상 진짜 노인이 되는 날이다. 이번 월요일
동사무소에 가서 무료 교통
카드를 발급
받으면지하철도
공짜로 탈수 있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하다보니, 65세 이상 노인은 장애인과 함께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백일해를 기본 예방
접종하고,10년후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또 대상포진,폐렴구균 예방접종
을 해야한다.
나이들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오늘도 새벽 4시 30분에 잠이
깨서, 와이프는
새벽예배드리러 교회로, 나는 요양보호사 책을 공부한다. 눈이 침침해 불을 환하게 켜고 책을 읽지만 582,000원의 학원비 등록을 괜히 자격증 공부를 했나 후회도 해본다. 10시 와이프는
교회로, 나는 봄바람,
아니 꽃바람
맞으러 간다.
분홍색 눈 꽃
처럼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벚꽃을 맞으며
벚꽃 엔딩 노래
들으며 광주천 자전거 산책에 나선다! 동천동 쪽 가로수 길에
활짝 핀 벚꽃 들이 홀로 걷기에 너무 아까울 정도로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고, 벚꽃 향기는마스크를 뚫고 달콤한 향을 내 뿜는다.
물 속에는 잉어
들이 무리지어
노닐고 있는
화려한 봄 날에
연인끼리, 친구 끼리, 가족들이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한다.
나도 흩날리는 벚 꽃 잎을 만지기도 하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하면서
자전거로 광주시청 지나 김대중 컨벤션 센터 옆 기독교
백화점까지 가는데 2시간 30분이 소요
된다. 기독교
백화점에서
학사장교 1기 후보생 동기인
변성규목사님이 출간한 책인
마태복음 진수, ㅡ예수님과
그 나라ㅡ를
구입해서 또 다시 벚꽃 길을
따라 집에 도착 하니 오후2시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와이프와 촌집 에덴에 도착해보니,
텃밭에는 복숭아꽃이 예쁜 분홍으로
피어있고, 완두콩, 마늘, 양파새싹도
파릇 파릇하게 자라나고 옥수수 새싹도 음트고 있다. 촌집 하얀목련 꽃은 시들어서
마당에 뒹굴고
있어 처량하다.
오후 3시부터 저녁7시30분
까지4시간 30분
동안골프연습장 그물망 설치 작업을 했다. 엊그제 5,000원에 구입한 초록색 나이롱 줄로
그물망을 서로
연결해서 골프 공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설치했다.
와이프는
골프연습장을 다 설치해 놓고
쳐다 보면서
우리 부부는
뿌듯함과 행복감에 젖어
본다. 이웃 소장님도 구경 왔기에 규모가 더 크게 골프
연습장 만들도록 권해
드렸다. 샤워후 광주집에 와서
오늘 구입한 예수님과 그 나라 책 내용을
스크린해보았다
마침 부활절도
다가오니 적절한 시기에
예수님 관련
책을 구입한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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