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 텃밭가꾸기

2022.3.31(목)건축박람회,대파옮겨심기,건강관리

촌집목련 2022. 3. 31. 23:30





























2022.3.31(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건축박람회 관람, 건강
관리,대파 옮겨 심기)

오늘은 3월 마지막날!
김대중센터에서
오늘 10시부터 개최하는 건축박람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우연히
군대 학사장교 동기 김교장샘
과 교육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학교시설단장님을 만났다. 밭에
설치할 농막을 구경하기 위해
왔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
기념 촬영도 하고 헤어졌다.
또한 김교장샘의 고등학교 1년 후배가 나의 전남대 동기로
농막 설치할 곳 바로 옆의 전원 주택에 살고
있다고 한다.
세상 참 좁다는
것을 알게된다.
건축박람회는
몇년 전부터
회원에 가입해
1년에 한번씩
참석하여 건축
기술, 인테리어, 농막주택 등을 구경하고,
태양광조명등을 구입해 촌집
관리에 활용
하고 있다. 오늘은 촌집 마당에 설치할 1m 높이 전원 주택용 태양광 전등 2개 90,000원과 카페 인테리어 사진 책자를
구입했다.전등을 촌집 테라스 좌우 기둥에
1개씩 설치하여 야간에 3가지 조명을무드있게
비춰주고 한번 설치하면 전기 요금 부담없이
5년 동안은
밝게 비추게
된다.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전등은 대문 좌측기둥위로
옮겨설치했더니
어두어지자 밝게 등불이
켜져 출입하기
쉬어진다.
또 인테리어 관련 책자는 나중에
인테리어할때
참고할예정으로
55,000원이란거금을 주고 구입했다.
점심식사 후
14시 와이프와 함께 촌집에 갔다. 오늘이 꽃들이 가장 활짝 피어
촌집을 화려
하게 장식한다.
대문옆 노란 개나리꽃, 하얀 살구꽃, 화려한 수선화, 테라스
앞 빨강명자꽃,
분홍빛 띠는
피자두나무 꽃,
블루베리꽃망울
흐드러지게 핀
하얀목련 등
꽃들의 향연이
촌집마당에서
맘껏 펼쳐진다.
와이프는
개나리꽃,
장미 줄기를 예쁘게 정리
하고 뒤뜰의
대파를 텃밭에
14고랑으로 분리해 옮겨 심었다.
나는 뒤뜰의
잡초를 괭이로
뽑아내면서 와이프의작업을
도와 주었다.

오늘 아침
혈압측정결과는
120/84,몸무게 76.6kg으로 혈압약 1알의
효과는 보지만
어제 김밥 한끼
식사만 했는데
70kg으로 목표
체중 감량은
요원하다.
어제 하루 걸었던 걸음은
20층 아파트 계단 타기와 광주천 자전거 산책 등 총 10,280보를 걸었다. 그런지
몰라도허벅지가 굵어진 느낌
이다. 하체가 튼튼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진리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오늘도
계속한다. 인생 선배가 보내준 기대수명 계산기에
내 자료를 넣어
보니 내 수명이
86세로 나온다.
남자의 평균수명 80세
보다 6세 많지만
앞으로 20년의
잔여 수명이
남아 있다는
것이 조금 위안이 된다.

사실 나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그러나
이렇게 좋은 지상천국같은 세상에서 건강
하게 오래 장수
하고 싶다.
운동과 관련해 과거의 나를
되돌아본다.
고등학교때
태권도장에
3년 동안 친구 들과 다니면서
검정띠 태권도
1단을 따면서
가장친한친구를
사귈수 있었고,
또 그 당시에는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서는
대학예비고사
체력장 점수
20점 만점에
도달해야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1개도 못했던 턱걸이 20개 만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등학교 입학
할때부터 3년동안 매일 운동장의 철봉 에서 턱걸이
연습을 한 결과,
체력장에서 18개까지 할수 있었다.그러나, 20개에 도달
하기 위해서 철봉에서 몸부림쳤다.
그러자 감독
선생님은 시간이 지체 되어 뒤의 학생 평가가 있으니 20개 만점을 줄테니 철봉에서 그냥 내려오라해서
20점 만점을 받았던 경험을 추억해 보면서
미소지어 본다.
그리고 38년전 1984년 경기도 포천에서 군대 정보장교로 근무할때 병사 들과 축구를 할때 병사들이 나에게 공패스 할때 콘트롤을 잘못하는 그런 모습의 나를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가 지금도 축구를 못한다고 나를 놀린다.그래서 나는 공자님 말씀으로 변명하곤 한다.
요산요수(인자는 요산이요, 지자는 요수다)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하고, 지혜
롭고 현명한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산을 좋아하는 등산과축구같은
힘 들어가는
운동은 하인들
에게 시키고,
지혜롭고
현명해 물을 좋아하는 나는
물속에서의 수영을 좋아
하고 즐긴다고 농담을 한다.
촌집에서 5시간 동안 노동일을 하고 샤워후, 지난해 수확해 마루에 널어둔 마지막 양파 28개를 가져
왔다.
집에 오면서 맥도날드에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개를 11,800원에
구입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