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6(토)김치찌개,최경숙시모별세,타이어교체.광나무전정

2022.2.26(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돼지고기 김치찌개 요리,
훈장동기댁 조문, 타이어 4개 교체, 사철나무 전정)

오늘은 토요일이라
자전거 산책을
할까 했는데,
훈장 동기로
부터 조문을 가자고 전화가 온다. 훈장동기
모임은 교육청
근무를 함께한
1957년 닭띠
4명이 간부로
정년퇴직할때 훈장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어 지금
까지 함께하고
있다. 3개월에
한번씩 분위기 있는 봉선동
르시엘 블루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와 쉬림프 파스타 등을 먹으며 기념 촬영도 하면서 노후를
행복하게 함께 보내자고 했다.
르시엘 블루란
푸른 하늘이란
뜻을 가진
훈장동기 아들이 운영
하는 레스토랑
이라 맛있는 음식을 풍성하고 저렴
하게 서비스해
주니 더욱 좋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식사 모임이 연기되고 있는데, 동기의 시어머니가 91세로 심근 경색으로 별세,
오늘 12시에 모여 조문했다.
그 동안 사업상,
건강상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말하면서 다음달,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대장암 선종 제거 수술이 예약되어
있다면서
걱정이 많다.
남편이 큰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번 재산가인데,
스트레스로 건강이 안 좋아
지니 마음을 비우면서 살고
싶다고 한다.
수술을 잘 받고 쾌유하기를
기원하며 다음 모임을 기대
하며 헤어졌다.
장례식장에는
별세하신 분이 여성 4명,
남성 1명으로,
여성의 나이는
91세,89세,
86세,85세이고
남성은 68세에
하늘나라에 가신것을 보니
남성의 수명이
훨씬 짧다는 것을 장례식장 갈때마다 느낀다.
오늘 아침겸 점심은 돼지
고기 김치찌개 요리에 도전
하였다.
레시피는
1.돼지고기 앞다리살 전지
10,000원 구입
2.김장김치 1포기를 냄비에 넣기
3.설탕 1스푼
4.끓여놓은
사골 국물 5컵
5.가스렌지에
처음 강한 불로
끓이다가 중간
불로 마무리
6.참기름을 뿌리기.
7.나홀로 먹었는데 와이프의
김치찌개 맛보다는
덜 맛있다.
조문을 마치고
와이프의 교회일을 마칠때까지 시간여유가 있어서
타이어 프로 광천점에서
금호타이어
4개 80만원,
10개월 할부로 구입 교체
하였다. 지금 내가 운행하는 승용차는 정년
퇴임을 앞둔 2016년 10월에 구입한 SM6로,
부부동반 전국
여행용으로
연료비 절감을 위해 1,618CC
터보엔진. 파노라마선루프
조수석까지 안마기능 설치,
스포츠카 사양
등 풀 옵션으로
구입해 현재
86,000km를 주행한 타이어라 마모가 심해
전체를 교체
하였다. 현직에 있을때는 5년마다 새로운 승용차를 교체하여 소소한 부속품이나 타이어 교체의
필요성이 없었는데,
퇴직하니 소득이 절반이
감소해 부득히
승용차를 교체하지 못하고 10년은
타야할 형편
이라 오늘 타이어를 교체
했다. 특히 내년에 계획한
와이프와 전국
여행에 대비할
목적도 있다.
옆에서교체하는 BMW승용차에
이탈리아 수입 피렐리 타이어 가격은 1개 80만원,
4개 320만원
이다. 엄청 가격 차이가 난다.
오후 3시에 와이프와 촌집 에덴에 가서 며칠전 친구가 사용하지 않아서
주었던 중고
전열기를 티슈로 깨끗이 닦아내 성능을 확인해 보니 좋아서외양간에
배치해 겨울
난방에 활용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텃밭 옆에 심어둔 사철
광나무와 시누대를 전정했더니 깔끔하게 보였다.
광나무
사철나무는
내 절친의 촌집 울타리에 심어진 30-40cm크기였는데,
울타리를 정비
할때제거한것을
구해와서 심은지가 20년
가까이 되니
내 키 보다 더
높이 자라서
나의 텃밭을
4계절 파릇파릇
하게 빛을 내는
보배같은 나무로 역할을 한다. 작업후
지난해12월말
정년퇴직한 이웃 허소장님
댁에 놀러
갔더니 소나무
전정을 하고 있다. 흑미떡과
배추즙 쥬스를 대접받았다. 소장님댁 마당에는 노란
복수초꽃도
피어 나를 반기고, 우리집 화단에는 수선화 새싹이 땅위로 움터
오고 있다.
날씨가 따뜻했더라면
오늘 감자를 심기로 했는데
감자는 15°C
이상될때 심어야하므로
오늘은 13°C라
다음주토요일에 심기로 했다.
또 곰국을 끓인후 남은 소뼈를복숭아와 사과나무 밑에 묻어 퇴비로
사용하였다.
작업을 마치고
장성읍에서
찐빵 5개
4,000원, 고기만두 10개
4,000원에 구입해서 와이프와 함께
맛있게 먹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