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7(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 이사회
서면 통지,
방안에서
하루 생활)
오늘도 영하 3°C로 무척 춥다.지난 1월 사용한 난방 등
도시가스요금이
217,530원이다
오늘처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
2월 요금도 더 많아질것 같다.
20년 이상 가계부를 기록
하는 나로서는
빨리 따스한 봄이 왔으면
한다. 너무 춥고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집안에서만
하루 종일
머물렀다.
특히 최근 3년동안 한명도 발병하지 않았는데 지난 주일 이후 며칠
동안 교인 3명이
코로나확진자로
발병되어 집콕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어 너무 지루한 하루다.
여유 시간이 많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 생각
된다. 생활이
안정되고 여유
시간이 많은
북유럽국가의
자살율이 높다는 사실은
삶이 무료하기
때문이라 생각
된다.
나의 인생도 66년동안 대부분 치열
하게살아왔다.
그러나 정년퇴직 후
요즘 맞이하는 여유 시간과
32세~36세 젊은 나이의
5년 동안 학교에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과다한 여유 시간은 삶에 대한 무료함이 지나쳐 삶의 무력감으로
삶에 흥미가
없어져서
활력을 잃어
버렸던 기억이
뚜렷이되살아난 하루다. 그래서
나의 오늘
하루를 지루
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
젊을때는 먹지않았던
5개에 2천원
하는 팥으로 만든 비비빅 4개와 멜론 맛이 나는 메로나 1개를 마트에서 구입해 먹기도 하고, 세상일과 집안 일을 찾아 내생존의의미를 찾아보았다.
상임이사님과 전화통화한후
지난해 장학회 결산 심의를 위한 서면 이사회를
카톡으로 개최
통지하고 좋은
의견을 수렴
하게 된다. 또한
친구가 내일 세종시에 함께 동행하자고 하여 그렇게 하자고 했다.
친구는 태양광 및 전기수요
관리를 하는 에너지사업가다
최근 몇년동안 혁신적인 에너지 사업을 한다. 사업
내용을 볼때
상당한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
으로 생각된다. 행정절차를 추진할때
나의 공무원 경험으로 자신의 사업
추진에 도움을 달라고 한다.
그러나 66세인 나의 노후에는 새로운 사업에
참여하는 것
보다는 촌집
에서의 전원
생활이나 전국 각지를 여행
하면서 여유
롭고안정적인 생활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전기밥솥에 백미, 현미, 흑미
검정콩을 섞어
따뜻한 밥을 지어 놓고, 계란 후라이 4개를 해서 3개는 내가 먹고 1개는 와이프가먹는다
굴비 3마리와
김 6장을 굽고, 미역국을 데워
영감 할멈 식사를 했다.
특히 검정콩은
지난해 내가 처음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콩이라 밥맛이 더 좋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은퇴자 하루일기를 기록하는것도
내 인생을 무료하지않고
활력을 갖고자
하는 몸부림
이라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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