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1(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추수감사주일,양파 390개 심기ㅡ총
1,111개 심어져있다, 작은딸 생일 축하,
장학회 이사회 준비)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이다.손자도 모처럼 교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광주 코로나 발생이 70명이되자 오지 않는다. 대신 저녁 6시쯤 촌집으로
연어 등 초밥을 주문해 온다고 한다.
새벽 2시까지 장학회 이사회의 회의록 준비와 24명의 장학생 선발 자료 와 장학회보 원고 정리하는라 컴퓨터 앞에서 문서를 만들었더니 무척 피곤하다. 이번주 수요일은 장학생 선발심사, 금요일은 이사회의 개최 등으로 바쁜 일정이 기다린다.
11시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마치고 우리 부부는 촌집으로 간다. 교회에서 추수감사주일 기념 선물로 준 떡과 손자오면 주기위해 구워놓은 굴비와 계란후라이 3개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은 내일 와이프의 35년 신앙지기 3명이 촌집에 온다고 해서 집안 정리와 황토방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았다. 불속에는 고구마 4개를 구워서 먹었다.
와이프는 어제 비아장에서 15,000원에 구입한 양파 390개를 심고 대추나무 과수원 잡초매트를 깔았다.
와이프는 나보다 밭일 노동을 더 잘한다. 머슴처럼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하면서 와이프는 스스로 마누라 잘 얻었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텃밭 가꾸는 일에 취미를 가진듯 하다.
나는 마당 낙엽을 빗자루로 쓸어서 감나무,대추나무,
살구나무 밑에 덮어주고, 콩을 수확했던 밭을 정리하여 잡초매트를 깔아두었다.
지난 10.23일과 10.25일에 심었던 양파 721개와 오늘 심은 390개를 포함해 총 1,111개 양파가 심어져 있다.
노동후 샤워를 마치자 손자와 작은딸, 아들이 초밥을 구입해 와서 딸의 생일을 하루
전에 선물도 주고 축하해 주었다. 손자와 물놀이 공 2개를 가지고 1시간 동안 함께 던지기하면서 놀았더니 힐링이 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헬로 카봇 저스포스를 갖고 싶다고 해서 메모해 두었다. 6살손자한테 좋아하는 가족들을 순서대로 말해달라고 했더니 나는 서열 10번째라고 한다.
1위부터 순서대로, 손자.엄마,이모,아빠,외할머니,외삼촌,
고모,친할머니,친할아버지,외할아버지 순으로 나를 꼴찌
라고 놀린다. 신나게 놀다가 내일 유치원을 가는 손자와 출근하는 아들 딸을 위해 9시에 광주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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