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1.8.13(금) 엄나무끓이기,혜천농원구경,볼테기찜,손자오다

촌집목련 2021. 8. 14. 05:50

































































2021.8.13(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엄나무 황칠나무 물 끓이기, 옥과 볼테기찜 맛집, 회장님 농원 구경, 손자와 작은딸 촌집 오다)

오늘은 와이프 휴가 마지막 날이라 특별한 이벤트로, 촌집 에덴이 아닌 외부로 외출하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구경도 시켜주기로 하였다. 이번주 휴가 4일 동안, 회장님 손님 맞이 준비, 데크공사 보조 등으로 너무 피곤해 왼쪽 눈 실핏줄이 터져 충혈되어 걱정된다. 와이프도 피곤한지 연신 하품을 한다.
10시부터 12시까지 엄나무, 황칠나무, 감초, 계피와 물을 가마솥에 넣고 2시간동안 끓였다.
엄나무물은 와이프의 류마티스 관절염 완화에 좋은 효과가 있다. 12시 30분 고차ㅡ순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곡성군 옥과에 있는 맛집 대구볼테기 찜 식당으로 가서 35,000원짜리를 시켜 비빔밥 포함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 왔다. 식사후 내가 모시는 회장님 농원을 구경시켜 주기 위해 관리인에게 전화를 하여 구경하였다. 와이프 한테는 3년동안 사진으로만 보여주면서 좋은곳으로 자랑만 했었는데 오늘 비로소 실제로 구경시켜줄수 있어서 좋았다. 8,300평 규모의 넓은 농원의 나무,꽃,기암괴석, 그리고 연못 앞에서 사진촬영 하면서 산책하니 좋아라 한다.
구경후 촌집에 와서 데크위에 냉장고 배치, 군대 내무반 양명현 동기가 직접 설계 제작한 난로를 배치하였다. 오후 5시가 되어 손자와 작은딸이 온다. 오늘은 난로위에 삼겹살을 처음으로 구워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다.
풍선용 물놀이 미끄럼틀을 설치해 손자와 딸이 놀고, 메뚜기 잡고 공놀이도 하면서 모처럼 촌집이 활기를 띤다. 밤이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