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6(토)
은퇴자 촌집일기
ㅡ작은딸 사위 손자와
촌집에서 홍어 무치고
돼지고기 삶다
ㅡ아침부터 좋아하는 노래를 감상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트롯여왕 송가인 2집 앨범 ㅡ몽ㅡ을 12,600원에 옥션에서 구입하였다.
2년 후 부부 찬양을 위한 장비=앰프, 마이크,보면대 등을 점검하고. 나의 취미생활인 설겆이 마친후 김완선ㅡ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ㅡ10월의 어느멋진날에ㅡ 노래 들으면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나홀로 쓸쓸한 식탁이지만 김 굽고,
고등어 한조각,김치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오늘 저녁식사는 둘째사위 딸 손자가 촌집에 온다고 해서 식사 준비를 위해
운암 3단지앞
길거리 시장에서
마늘, 양파, 미나리1단, 도라지4,000원어치와
돼지고기 35,000원어치를 구입한다.
오후 2시부터 와이프는
백년 손님 사위를 위해 미나리,도라지를 넣고 새콤달콤한 홍어를 무친다. 나는 옆에서 작년 10.29일 묘종 661개를 심어 금년 6.5일 583개를 수확해 지금까지 먹고남은 마지막 양파 7개를 까고, 금년 6.1일 292개 수확해 마늘짱아찌 껍질을 벗기는 등
주방 보조를 한다. 30여년전 나에게 지금은 돌아가신 화순 장모님이 차려주신 음식상 및 맛있던 반찬들이 지금도 눈앞에 보이는 듯이 생생하다. 인생사 돌고돌아 우리부부가 장인장모가 되어
사위 손자와 함께 행복을 맛보니, 하루하루 가족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아가리라 다짐해본다.
3시 30분 촌집에 도착, 사과,된장,고추등 각종 재료를 넣어 돼지고기 삶고, 압력밥솥에 밥도 하고, 땅속 항아리에 묻어둔 김치도 꺼내고, 비닐로 만든 간이온실 속의 상추 수확, 전복도 찌고 김도 구워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는다. 손자는 내가 미리 준비해둔 장난감 신비아파트 카드 등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고 황토방의 텐트를 손자 전용 아지트라 하면서 놀고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도 마음대로 만날수 없으니 너무 안타까웠는데 모처럼 촌집에서 함께 식사를 할수있음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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