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0.12.25(금) 와이프생일 크리스마스 촌집캠핑

촌집목련 2020. 12. 27. 03:52









ㅣ2020.12.25(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ㅡ예수님 탄일,
그리고 Wife 생일! 촌집 camping하다.
ㅡMerry Christmas!
기쁜 성탄에 축복 2배받는
날이 되소서!
ㅡ아침 08시 촌집 오는 도중 수완지구 손자 크리스마스 카봇 폰을 선물하니 무척 좋아한다. 기존 선물한 나이트,루키,폰 등
카봇 3개를 포함해 로봇완성체가 된다. 오면서 camping식재료를 구입해 도착하니 눈이 조금 쌓여있다. 바깥 온도는 5도, 방안온도는 10도로
도시가스 메타기 숫자는 19다.와이프 생일이라, 쌀을 씻어 압력솥에 밥을하고, 내가 금년 구역장 개근상으로 선물받은 찜솥에 왕새우만두 2봉지를 찌고,신라면1봉지를 끓여서 김,김장김치, 물김치 등 반찬으로 아침겸 점심을 12시에 먹는다. 오늘 우리부부 점심값은 왕새우만두 2봉지 5,290원+신라면1봉지580원+김500원+김치물김치2,000원+밥공기2,000원
=총 10,370원의 식사비가 지출되었다.와이프생일이지만 코로나로 시집간 딸들 사위는 오지 말라고 했다.그러나 생일 선물은 통장계좌이체로 보내오고 14k큐빅 반지도 보내오니 와이프는 좋아라 한다. 나는 왕년 와이프 생일선물로 조권현 회장 추천에 따라 gold bar나 황금 열쇠 선물을 했는데 금 1돈값이 27만원으로 너무 비싸서 이번에 와이프선물을 준비 못했기 때문에 나를 선물로 준다고 하였더니 웃는다. (나)라는 선물은 살림살이와 가계부도 잘쓰고 밥도 잘하고 설겆이도 잘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잘 버리고. 촌집 과수원과 텃밭 농사도 잘 하며, 원두막 대문 만들기, 전기 토목 공사등 만능 마당쇠 역할을 하는 선물이라고 설명을 하니 흔쾌히 선물로 받아준다. 우리영감 할멈의 대화는
이렇게 가볍다. 윗집과 아랫집 할머니 두분, 영농회장댁,옆집사장댁,소장댁에 맛있는 떡 한봉지씩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져다 드렸다. TV영화도 보고, 찬송도 부르면서 촌집 camping을 한다. 이전 Christmas같으면 교회에서 여러 행사를 가졌을 시간인데 촌집에서 지내보니 새롭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라 TV에서도 성경 및 하나님 관련 영화로 쿼바디스, 왕중왕 영화를 재방송한다. 작은딸이 엄마생일선물로 보낸 큐빅반지 선물을 보니 내 졸업선물인 사파이어 반지, 아들딸 돌반지, 그리고 와이프 반지를 몽땅 교회에 헌물했던 생각이 난다. 그 당시에도 와이프는 새벽예배를 다녔는데, 우리 가족이 다니던 교회가 아닌 우리집에서 가까운 교회에서 새벽예배를 드렸다. 우리교회가 아님에도
그 교회가 새롭게 건축하는데 건축비가 부족하다는 목사님의 새벽설교를 듣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반지를 헌물하자고 나한테 의견을 물어보니 나도 동의했던 30년전의 기억이 생각난다. 나도 이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서 이렇게 평강의 삶을 살수있었던것도 그런 우리의 순수한 믿음을 어여삐 여기신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와이프도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