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0(화)은퇴자의 촌집일기(옆뜰의 대추 주렁
주렁, 장학회 임원 4명
삼계탕 오찬, 브로콜리 7모종, 김장용 무씨 구입,
텃밭 풀뽑기, 호박전 저녁
식사)
촌집에서의 아침은 항상 동일하다. 강아지 2마리에게 먹이를 주고 촌집 뜰의 각종 과일과 채소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특히 대추나무 열매는 지난해 850개를 수확했는데, 금년에는 1,000개미상 주렁주렁 열리고 크기도 더 굵은 모습이라 너무 뿌듯하다.
오늘 낮에는 34°C폭염과 열대야, 밤에는 태풍으로 세찬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날이다.
사무실에 출근하여 추계문화
탐방 행사계획 등 안건을 처리할 이사회 서류준비를 마무리 했다. 문화탐방지역은
거제도, 영광군, 남원시 3곳을 안건으로 준비했다.
거제도는 지난 7월 23일에 사전답사를 다녀왔고,
영광 원자력 발전소 견학
여부는 고향 영광법성 친구인
강윤 친구에게 부탁하고. 남원시 문화탐방은 남원에 사는 학사장교 1기 군대 동기인 승태 장군에게
100명이 넘는 오찬 장소와
관광 프로그램을 부탁했더니
친절하게 알려주어 너무 고마웠다. 최장군이 알려준 남원시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오전은 광한루원과 주변 관람
점심은 스위트호텔 뷔페
오후에는 운봉 국악의성지, 동편제 마을, 황산대첩비 등 관람을 한후에 인원 ic를 이용하여 광주로 복귀하면 된다고 한다. 각종 서류 정리를 마치고 오늘 오찬 모임은 2군데가 중복
되었는데, 다행히도 퇴직 현경 선배님께서 취소하여
장학회 고문인 문동주 원장님,정한상 상이이사닝,
김계원 이사님과 노대동의
고려조 삼계탕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관절지압, 원불교에의 신앙 입문으로 1일 성찰기도문 등 자기
관리를 완벽하게 하시는
내 인생의 모델로의 원장님
삶의 이야기 등을 들을수 있는 시간을 기져서 너무
좋았다. 특히 우여곡절의. 몇개월 노력으로 삼촌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하게
되었다면서 맛있는 고려조 삼계탕 점심값을 손수 계산해
주신다. 정한상 상임이사님
께서는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사주셨다. 퇴근후 비아장터
에서 김장용 무씨를 10,000원, 브로콜리 7개 모종을 1,000원에 구입해서 촌집에 도착하니 와이프는 마당의 풀을 뽑고있다. 폭염이라 혼자 있을때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해도 지난 3주일
동안 기침으로 아픈 것이 다 회복해서 풀을 뽑았다고 한다. 와이프는 오늘도 강아지 2마리를 더위가 심한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에어컨이 있는 안방으로 데려와 함께 놀아주고
잠도 재웠다면서 강아지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다. 얼마전에 크림이라는 강아지 1마리가 심장마비로 저 세상으로 가버린 이후에
나머지 강아지 2마리에
더 많은 정성을 쏟는다.
외이프가 오늘 수확한 주먹만한 호박으로 부친 맛있는 호박전 2개를 저녁식사로 대신했다.
호박전을 먹은 후 텃밭의
들깨 밭에 우거진 풀을 뽑았더니 땀이 비오듯한다.
샤워 후 휴식을 취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