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4.4.13(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애견 뒷발 골절치료, 방안의 기둥 좀벌레 퇴치, 독서화그리기대회 구경 및 17년 전의 평생교육사 일

촌집목련 2024. 4. 13. 23:41

2024.4.13(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애견 뒷발 골절치료,
방안의 기둥 좀벌레 퇴치, 독서화그리기대회 구경 및 17년 전의 평생교육사 일본 졸업여행 일기 추억, 손자와 나비 채집)

여름처럼 따뜻한 4월 봄날의 주말이다. 촌집과 텃밭 에는 블루베리
4그루에서 꽃과 열매가 맺고,애기사과
꽃도 예쁘게 피어있는 멋진
봄날의 토요일
이다.
애견 3마리를 맡아 기르기 때문에 사랑
스런 손자와 작은 딸이 어젯밤을
촌집에서 지내게되어 너무 좋았다. 어제 나는 문서철을 정리하고 방안에 있는 나무 기둥에
좀 벌레를 제거하고 황토 몰탈을 바르는 노동을 했더니 피곤해서 09시까지 늦잠을 잤다.3마리의 애완견 중 가장
큰 숫컷인 크림이 뒷다리가 골절되어 절룩거려서 작은딸과 함께 09시 30분에 치료하러 광주의 동물병원에 갔다.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치료약을처방받았다. 치료를 기다리는 중에 인근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독후감 그리기 대회 행사를 구경갔는데,
마침 도서관장님이
지금부터 17년전인
2007년 상반기에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에 강의를 나와 함께 받았던 분으로 매우
반가웠다. 17년전
이라 나도 약간 젊은 시절이라 평생교육사 어울림반의 반장으로 활동했는데, 자격증
강의를 마칠때쯤에 평생교육사 졸업여행
이라는 명분으로 2박
3일동안 일본 여행을 계획하여 함께 참석
했던 도서관장이다.
2007년에 작성한 나의 졸업여행일기를 다시 읽어보니 옛 추억이 되살아난다.

도서관 행사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촌집으로 복귀했다.
점심은 작은 딸이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손자와 함께 동네의
들판으로 곤충채집을
하러 나갔다. 청개구리도 잡아 병속에 보관해두고
흰색 나비도 1마리를
잡아주었더니 손자는 엄청 좋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