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4.3.16(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 검도대회, 단풍나무 뒤 정리, 통닭 2마리 삶아 손자딸사위 식사) 오늘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촌집목련 2024. 3. 17. 01:19

2024.3.16(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 검도대회, 단풍나무 뒤 정리,
통닭 2마리 삶아
손자딸사위 식사)

오늘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날이다.
초등 2학년 손자가 광주교육감배 검도
대회에 출전한다.
08시에 어제 주문한
응원 필승 문구가 들어간 꽃다발을 꽃집에서 5만원에
구입해 왔다. 10시에
와이프와 서석고 체육관에 도착하니
사돈네 부부와 작은
딸,사위도 응원차
도착한다. 몸 집이 작은 초등생 손자가
검도 복장을 입고
경기를 하는 모습이
무척 귀엽다. 1학년
때부터 1년 동안
배운 검도 실력을
보는것만으로도
대견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근 맛집
식당에서 사돈네
3명, 딸사위손자,
우리부부는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우리 부부와 딸 손자는 촌집으로 왔다.
나는 마당 단풍나무
뒤에 있는 농기구,
멀칭용 비닐, 각종
잡동사니 물건을
치우고 빗 물 우수가
잘 흘려 내리도록
하수구 맨홀 뚜껑을
설치했다. 장성읍
철물점에서 쇠손과
맨홀 뚜껑을 18,000
원에 구입해 와서
맨홀 뚜껑을 설치
하기 위해 몰탈 시멘트 작업을
하였다. 작업솜씨는 서툴지만 내가 직접
설치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와이프는
손자와 딸 사위의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마트에서 구입
해 온 통닭 2마리를
삶고 삼겹살을 굽는다. 내일은 시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위해 촌집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