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5(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쪽파 심기, 뒷뜰 단감 25개 수확,
겨울대비 외풍차단
장학회보 원고 의뢰 영광 방문,
남희 친구와 붕어
낚시 약속,은상 친구의 합창 연주
회 우리 부부 초청)
벌써 겨울처럼 새벽 기온이
11°C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새벽5시, 황토방에
불을 지펴 뜨뜻한
구들장 위에서 몸을 녹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와이프가 은퇴한후 주로 촌집에서 생활하므로 겨울을 맞이해 추위를 대비하여 황토방
출입문 외풍을 차단하기 위해 투명 비닐을 설치
했다. 와이프는 엊그제 처형이 준 쪽파 씨를 심는다
면서 감나무 옆에 흙을 가져다달라고
해서 텃밭에서 2리어카 흙을 옮겨와서 퇴비를 섞어 밭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뒷뜰의 감나무
에서 단감 25개를 수확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내고향 영광으로 향했다.장학회보에 게재할 원고를 부탁하기 위해 염산중 교장선생님
백수중학교 교무
부장 선생님,
염산 면장님을뵙고
영광군청 담당자를
만나 장학생 선발
공문을 전달했다.
그리고 장학생모집
공고한 신문을 가져왔다. 5년동안 매년 추진했던 일로 피곤한지 모른다. 그리고 42년전 학사장교
같은 내무반에서
훈련받았던 남희
친구가 이번 주에
나주에 사격심판차
출장하러와서 만나
함께 촌집에서 1박
하면서 저수지붕어
낚시를 하기로 약속해서 기대가 된다.지난 2021년
에도 붕어를 함께 낚았지만 방생을 해주는 남희친구
였다.밤 낚시는
춥기때문에 두꺼운
옷을 준비해두었다
그리고 은상 동갑
내기 친구가
시민합창단 정기
연주회에 우리 부부를 초청한다.
장로님, 수필가, 기자로서 퇴직후에 여행도 좋아하고
노래도 즐기는
항상 고마운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