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3.8.14(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와이프 55년 지기 8명 모임, 이웃 할머니가 호박 주다. 면접컨설팅)

촌집목련 2023. 8. 15. 09:25

2023.8.14(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와이프 55년 지기
8명 모임, 이웃
할머니가 호박
주다. 면접컨설팅)

오늘은 대문앞
백일홍 나무에
꽃이 피어
오르기 시작하고
화단에는 내가
가장 예쁜꽃
으로 생각하는
나도샤프란이
하얀꽃이 활짝
피어있는 날이다. 오늘은
1개월에 한번씩 모이는 와이프의 55년 신앙 지기들을  만나는 날이다.
아침 7시에 텃밭
언덕에서 머윗대를
낫으로 잘라서 가마솥에 넣고
삶아서 비닐에 넣어 오늘 만나는
장로님 부부에게
선물로 주었다.
마침 권사님의
생일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머위 나물을 1년에 3번만 먹게되면
무병장수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이 모임에서 머위를 좋아라 한다. 12시에 화순 별빛식당에서
만나서 병어조림, 코다리찜을 먹고
화순 만연사 옆의
투썸플레이스 카페
3층에서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하고 장로님께서
추천한 찬송가 63장을 불렀다.
오늘 대화 주제는
꿈의 은사로, 요셉이 꿈해몽을 해서 총리까지 한
목사님의 새벽설교
를 승용차 안에서
듣게된 때부터
계속되어 신기했다
9월 18일에는 나의 고향 영광
으로 정하고
백수식당의 백합죽
점심,백수해안도로
물무산맨발 황톳길
을 걷기로 하고,
10월 16일에는 문경세재로 1박 2일 함께 여행
하기로 하였다.
이 모임은 하나님을 50년  이상 섬기는 믿음 좋은 사람들로 만날때 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42년전에 교회에서 개최했던
나의 결혼식을 모두들 기억하고
말해주니 추억에
잠기기도 했던
만남이었다. 오늘 모임 8명은 목사님 부부, 장로님 부부,
전도사 부부, 목사님 따님, 목사님 사모님등
모두들 신앙으로
성공한 분들이다.
오후 5시에 헤어져
촌집에 와서 옆뜰의 오이밭과
고추밭, 대추나무 밑의 잡초를 뽑았다. 와이프는 촌집마당에 맨발
걷기를 위해 모래를 깔아달라고
하면서 맨발로 걸어보면서 건강에 좋을것 같다고
한다. 오늘도 이웃집 할머니께서 호박 2개를 가져다 주신다. 샤워 후에
내가 비빔면 3개를 삶아 요리한 후에
오이를 올려 와이프와 함께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식사후
갑질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전화면접컨설팅을 1시간 8분 동안 해주었다. 그리고
저출산 문제, 도시
브랜딩 제고방안
2개 숙제를 주었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바빴지만 보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