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5(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과일나무 비료 살포 후 봄비내림,
골프공 125개 연습, 파갓 김치)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일요일에
구입해 놓은 유박
비료를 어제 아침 과일나무에 뿌려 주었다. 어제부터 3일간 비가내린다
는 기상예보가 있어 서둘렀다. 유박비료는 식물성
으로 과일을 튼실
하고 맛있게 자라게 하는 영양소라고
한다. 주룩주룩 봄비 내리는 오전 9시에 촌집으로
향한다. 와이프가
촌집에 생활할때 필요한 우유, 요거트, 과자, 삼겹살 등을 구입
해서 갔다. 도착해
보니 와이프는 호미로 원두막옆
배수로를 뚫어 물길을 만들고
있다. 어제도 혼자
뒤뜰을 정리하고
황토방에 불을
때서 따뜻하게
잠을 잤다면서
비가 와서 너무
좋다고 한다.
와이프랑 촌집주변
과 텃밭을구경하고 우산을 쓰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였다. 논밭 옆의
길가에서 보라색꽃
야생화를 뽑아서
촌집 뜰에 심었다.
학교가자 캠핑장은
철거되고 건물을 새롭게 건축하고
있다. 빵공장 또는
물류센터를 짓는다
한다. 가뭄후에 봄비가 30mm 내리니 텃밭옆 배수로에 흐르는
물소리도 듣기좋고
텃밭의 마늘 양파등 농작물에도
좋고 대추나무 등
과일나무에도 단비
가 된다. 그러나 하얀 목련꽃은 낙엽되어 마당과
원두막위에 흩어져
지저분한 모습으로
변해서 예쁜꽃의 한살이를 마감한다
그러나 텃밭에는
복사꽃, 복숭아꽃
이 분홍색으로 예쁘게 피어있어
텃밭을 무릉도원
으로 느끼게한다
나의 꿈이 텃밭을
예쁘게 만들어서
무릉도원에 사는
신선처럼 살고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텃밭에 복숭아 나무도 심었고, 삭막한
겨울에도 푸른색을
볼수있도록 사철
나무인 광나무를
텃밭 가장자리에
줄줄이 심어놓아
지금은 내 키만큼
자라서 4계절 푸른
색을 뽐내고 있다.
또한 텃밭 언덕에
꽃무릇과 원추리를
심어놓고 앞으로
많은 꽃을 심어서
무릉도원같은
텃밭으로 만들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또 오늘도 꾸지뽕나무
뿌리로번진 나무를
캐서 텃밭경계선에
5그루를 심어
놓았다. 꾸지뽕은
만병통치약으로
열매, 줄기, 뿌리등
모두 약효가 좋다
해서 3그루를 심어
놓았더니 재작년
부터 빨간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서
효소로 담가서 차와 음료수로 마시게 된다.
촌집마당과 텃밭의
사과나무에도 꽃망울이 피기시작 하는 4월 초순이다
오후 3시부터 비가
멈춰서 골프연습을
위해 쌓인 낙엽을
치우고 125개 골프공을 치면서 감각을 익혔다. 모레 장학회장님과
필드에 나가기로
예정되어 있어
골 감각이 필요한
연습시간이다.
연습공이 300개가
있어서 골프공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기계가 있었으면
한다. 연습할때 골프공 하나하나를
손으로 옮기다보니
허리가 아프기때문
이다. 골프연습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7번 골프채만 사용해서 골감감을
익혀두었다.
와이프는 촌집안의 쪽파와 뜰 곳곳에 심어져 있는 갓을
수확해서 파와 갓
김치를 만들준비를
한다. 갓은 별도로
씨를 뿌리지 않았지만 스스로 자랐던 것을 수확
할수 있어서 좋다.
파와 갓 김치를 담그기 위해 광주로 오면서
황룡장 장터 국밥
집에서 모듬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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