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장학회보 우송, 치과치료,쫄복식당 점심,굴비 구입)
가뭄속에 단비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15°C 봄날 같은 날씨다.
인생은 cycle처럼 반복된다. 5년째 반복되는 일을 오늘 아침에도
똑 같이 하고있다.
어제밤에 마무리한
장학회보와 안내 공문을 넣은 대봉투 150매 중
120매는 09시에
우체국 택배로 내고향 영광군내
각급학교와 기관에
발송했다. 1매 1,000원,12만원을 지불했다. 30매는
영광군청의
각실과와 군의회의 군의원에게 직접 전달해 3만원을 절약했다. 특히 군의원중 친구에게 전달하려고 했는데, 통화가 안되어 직원에게 맡기고 왔다.
오늘은 24시간 와이프와 동행
하면서 주로 하나님과 신앙 이야기로 경건하고 거룩한 대화가 주된 주제다. 은퇴
후라 정말 평화
로운 표정이라 보기가 좋다. 오전에 치과에서 와이프치료와 나의 치아 코팅 4개를 하여 더 늙은 노후를 대비해 두었다. 치료후 고창 고속도로를 경유해 내 고향 법성을 향했다.
촌집동네의 이웃 할머니 두분,
영농회장, 나무
할아버지댁 등에게
매년 설과 추석
명절때마다 드렸던
굴비를 구입해서
나누어 드렸다.
그리고 법성포내 쫄복집 식당에
모처럼 들러서 밀복으로 점심을 먹었다. 예전에 몇번와서 쫄복을
먹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쉬는 날이 월요일이라
매번 방문할때마다
식당이 월요일휴업
이라 문을 닫아서
쫄복을 먹을수
없었다. 다행히 오늘은 와이프와 처음으로 쫄복집 식당이 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뿔사, 오늘은 기후 온난화로 쫄복이 잡히지 않아 밀복으로 먹었다.와이프가 먹어보더니 짱뚱어
탕 맛 종류라고
밀 복탕의 맛 평가를 한다.
쫄복이 없다면서 식당주인은 미안해
한다. 손님중에는
서울에서 쫄복을
먹기위해 왔는데
먹지 못했다고 서운해 한다.
촌집에 와서 보니
옆뜰에는 지난번 투명비닐로 간이 온실로 만들어 폭설 피해를 막았으나 중앙 부분에 눈에 눌려
상추가 죽어있다.
그러나 많은 상추가 살아있어서 금년봄에 상추쌈을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 또한 텃밭에는 양배추, 마늘, 양파, 완두콩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고 상추 새싹도 움터있어서 나의 마음이 흡족했다. 굴비를 할머니들께 전달하고 광주집에
복귀했다. 오면서 장성읍에서 뜨거운 찐빵 4개를 4,000원에 구입해 와이프와 2개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저녁때는 강원도 원주에 살고있는 친구와 통화하면서 50대에 뇌종양을 앓았던 시기에 자신의 집을 못찾는 병세때문에 어려움을겪었는데, 휴직을 하면서 친구부인의지극한 간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되어 은퇴 후 시니어 클럽에서 활동
하며 노후를 보낸다며 소식을 주고받았다.
할렐루야!
이 친구는 믿음이
좋아 지금은나처럼 안수집사 직분을 갖고 있고,과거에 서울에 있는
큰 교회에서
재정 회계를 맡을
정도로 정직한 마음을 소지하고
있다는것을 하나님도 아시기에
뇌종양이 완치
되었으리라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의 둘째
여동생의 서울대
병원 진단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희귀병이라며
가족력 등이 있는지 연구대상
으로 피검사도 하면서 3월말에 최종진단 한다고 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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