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퇴직자 모임,
와이프 치과)
새벽 2시 30분
까지 결산서 초안을 완성해서 이메일로 보내놓고 잠을 잤다. 07시에
잠이깨서 와이프
모닝커피를 끓여
주고 안마를 한후
출근했다.와이프가
할아버지같은 모자
를 쓰지 말고
속 조끼를 걸치면
따뜻하다고 코디를
해준다. 추운겨울
금남로 거리에는
은퇴한 노인들의 복장은 털모자 등
으로 무장한 모습
으로 거의 비슷 하다. 나도 지금 까지 털모자를 눌러쓰고 다녔는데
와이프의 조언에
따라 모자는 가방속에 넣고 추울때만 쓰기로
했다. 어제 사과 4박스와 귤 상자를
가져올수 있도록
가게주인이 빌려준
이동용 끌차를 가져다 주기위해 출근버스 승강장에
도착하니 08시 52분이다. 3개
회계 결산자료를
작성하고 전화통화
하는 일이 오늘 할
일이다. 오늘은 와이프와 치과를
가기로 했는데,
내가 바빠서 혼자 가도록 했다. 오전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는 장어탕
으로, 장어 꼬리 2개 모두 나에게
주면서 힘내라고
응원하시는 사무
국장님이 고맙다.
힘이 불뚝 나게 하는 장어는 완도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라고 한다.
오늘 만난 선배님 중 한 분은 76세로 고흥이 고향인데, 내가 젊을때 교육청 예산팀에서 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님으로, 고흥 바다 장어인 하모회와 하모 샤브샤브를 맛보게 하였던 분으로,
하모가 energy에
좋다는 것을 내가
직접 체험했기에
매년 하모가 잡히는 6월이면
친구들과 봉고차 및 버스를 대절
해서 고흥으로 하모 tour를 몇년
동안 했던 추억이
많은 선배님이다.
정년퇴직 후에는
서기관급 이상으로
퇴직한 모임의 회장님으로 모시고
나는 총무로서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단짝
이시다. 또 나보다 나이가 11살 많은 78세 선배님은 정년퇴직후 원룸을 운영하고 있는데, 19실 이하의 룸이 있는 원룸은 1주택
으로 간주되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않고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알려 주신다. 옆 사무실
에서 가래떡과 꿀을 가져다 주어
맛있게 먹었다.
업무를 마치고 집에오니 김, 굴비 2마리를 굽고
김치, 멸치 볶음
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해 놓은 와이프가 고마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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