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병원 진료, 퇴직자
모임)
초저녁에 잠을 자고나면 새벽 2시까지 멀뚱멀뚱
잠이오지 않는 노인들의 행태가
나에게도 온듯하다
나는 억지로 잠을
자지않고 활동
하다가 졸리면 자는 습관을 갖고
있다. 오늘 오전은
고혈압약 처방을 위해 내과병원에
진료를 받고 2개월치 혈압약을 받아왔다. 혈압은 130/80으로 정상이고, 몸무게 78kg은 운동과
음식조절을 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목표는 70kg인데, 달성은 요원하다.
특히 음식량을 줄이고, 짜고 단음식 보다는
채소 위주, 고기는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처방전을 받아 학사장교 1가 동기인 박래수 박사님의 운암프라자 약국
에서 처방을받았다
식사 후 30분 지나
복용하도록 한다.
또 서비스로 나에게는 박카스
1병과 피로회복제
를 주고, 약국 홍보 와이프에게는 쌍화탕 1박스를
준다.그리고 몇년전 농담으로 약국앞에 시장의 좌판을 깔고 나의 촌집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오이,
호박,마늘,양파 등 채소와 보리수 열매, 피자두 등을
팔 수 있도록 박사님 약국앞 자리를 빌려달라고
했더니, 교육청 후배들이 정년퇴직
후 나를 돈에 미쳤다고 손가락질 비난을 하니까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어떻든
약국의 위치는 우리 동네에서 명당중의 명당으로
내가 옆을 지날때
마다 손님들로
항상 붐비고 온화한 표정으로 열일하는박사님의 모습이 보기좋다. 건강을 지키면서 돈도많이 벌었으면 하고 기원을 한다.
병원가기 전 짬을 내서 장학회보 발송을 위해 내고향 영광
각급기관장과 학교장의 성명을
인터넷 검색을 하여 주소록 라벨을 만들어 두고, 밤 11시부터
대봉투에 붙이는
작업을 했다.
매년초 인사발령이
이루어지기때문에
오늘 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한다. 5년째 매년 하는 일이어서 이제는 숙달된 조교처럼 식은죽 먹기다. 점심후 와이프는 촌집으로
기도하러 가고, 나는 퇴직자 사무실에 출근해
지난해 예산집행
결산자료를 작성
하였다. 다음주
까지 하게 되면
결산업무는 마무리
되리라 예상한다.
자료를 정리할때
문화탐방 동아리
총무님께서 예산
신청차 사무실에
방문해서 나에게
다음 총무를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내가 정년퇴직후
6년 동안 매월 개최하는 문탐 동아리 모임에
거의 개근하면서
전남의 각 시군의
관광지 문화탐방
기회를 가져다 준
이 동아리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나의 후배들에게도 적극 홍보해서 지금은 회원이 60명도 넘어 활성화되어 나의공로가 크다고
덕담을 해주니
기분이 up되었다.
퇴근해서 친구들과
찰밥, 김, 무김치, 계란과 번데기라는 특별산 반찬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던 하루였다.
또 70kg다이어트 목표 달성이 더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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