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8(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20cm폭설 한파, 주일 예배,손자와 눈썰매 타다)
어제밤 내린 눈이
20cm쌓여 도로가
빙판으로미끄럽다.
이렇게 함박 눈이
내리면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번안곡인
ㅡ눈이 내리네ㅡ
라는 감성 노래를
감상하면서 젊은 때를 추억한다
35년전 나의
신혼때도 지금처럼 운암동에 살았다.
겨울폭설이 내리면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와이프와
둘이서 손을 잡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간다. 눈 밭 위에
첫발자국을 남기기
위해서다. 모든 것은 행동이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것을 나의 생활 모토로 삼고있기에
행동이 있어야 추억도 생길수 있다.
젊은 날의 추억을
쌓았던때를 회상해
보았다. 와이프도
젊었던 그 때가
좋았다고 동감을
표현한다. 영하의 추위라 두꺼운 목도리로 중무장해
11시 예배에 참석했다. 목사님
주일예배 설교는
다음주 1회만 남기고 다음주일에
70세은퇴를하신다
예배후 지하 구내식당에서 돼지고기 배추쌈
으로 점심식사를
한후에 수완지구의
작은 딸집에 가서
손자가 좋아하는 귤2박스와 바나나,
그리고 삼촌이 지난 주 구입해 보관해 놓은 프라스틱 눈썰매를
가져다 주었다.
잠깐 시간을 내서
아파트 주변 눈밭
에서 손자를 썰매에 태우고 함께 놀면서 사진
촬영도 하고 다시
오후 2시 예배를
드렸다. 예배후에
집에 복귀해 안마
의자에서 뒹굴뒹굴
놀면서 한가로운 주일오후를 보냈다
와이프는 어제 소금간을 한 사모님이 선물한
생조기를 다듬어
4마리를 후라이
팬에 구워놓고
유치부교사들이
대접하는 송별 만찬에 참석한다.
낙지 회무침을 먹는다 한다.
나도 시콤달콤한 회무침을 무척
좋아하는데 와이프
혼자가고, 나 홀로
생조기 2마리와
맛있는 김장배추
김치에 쓸쓸한
저녁 식사를 하였다.저녁때쯤
내가 교정한 내용을 포함해
최종 장학회보 화일을 인쇄소에서
보내오는 등
대부분의 업무를
마무리하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것같아서
평안한 오후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오늘 목사님 설교말씀은 고린도전서 10장 23-24절이다.
제목은 ㅡ믿음위에 덕을 쌓읍시다ㅡ
ㅡㅡㅡㅡㅡㅡㅡㅡ
믿음은 성도의 모든 생활의 기초가 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세상의 폭풍우를 이겨냅니다.
믿음이 있는데도
덕이 없어 타인
에게 상처를 주는 성도들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믿음위의 덕이란 모든사람의
유익을 구해서 구원을 얻게하는
것입니다. 덕은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게하는 언어와
행동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덕을 세워야
할까요?
1.나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는 언행을 해야합니다
2.성령이 내 안에
존재해야 합니다.
3.진정으로 나를
내려놓고 히나님께
의지하는것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