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장학회보 교정 완료, 결혼식 축의
2곳,장례식 조문,
실내 헬스자전거
굴비상자 선물)
최근 며칠 바쁘다 보니 은퇴자 일기가 미뤄졌다.
함박눈 내리고 영하날씨인 토요일 오늘도 바쁜하루를 보냈다.오전 10시까지 인쇄소
사장님과 전화통화
하면서 장학회보 교정을 마무리하고
임원들 단체카톡에
최종 검토 의견을 받아서 다음주 월요일에 300부 인쇄를 하게된다.
지난 해까지
4년 동안 인쇄한 사장님은 폐암으로 투병하게 되어 금년부터 새로운 인쇄소에 맡겼다.
지난해 오늘도 오늘처럼 함박눈이 펄펄 내렸다.
1년 전에는 친구,
학사장교 동기 들과 퇴직 선배들
28명과 회의하고 커피와 식사를 함께한 하루를
보냈던 추억의
일기를 보면서
오늘 하루일기를
쓴다. 솔직히 나에게 일기
쓸 일이 없다면
하루가 얼마나 지겹고 무료할지
상상하기도 싫다.
오늘 나는 11시
부터 지인의 결혼예식장 2군데
들러 축하해주고
장례식장 1군데 조문을 다녀왔다.
3군데 모두 퇴직전 교육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관련
결혼과 장례식이다
와이프는 오늘도
새벽 5시에 교인 장례 발인예배에
참석한다. 사망자가 많아
광주에 있는 화장터가 만원이라
목포 화장터로 가기위해 새벽에
발인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11월과 12월에
나이가 많은 교인들의 사망자가
많아서 와이프는
장례예배에 참석 하느라 바쁜 날들을 보내면서
피곤해 한다.
교회 전도사로
다음 주일 예배를
끝으로 은퇴하면
이제는 자유롭게
기도하고 신앙
생활을 하게된다.
그래서 내가 운행
하던 SM6승용차
를 200만원을 들어 외부흠을 제거하고 수선하며 광택을 내서 정비소에서 어제
찾아왔다. 은퇴하면 내부 청소까지 깨끗이해
와이프에게 인계
하고 나는 버스등
대중교통과 도보로
시내활동을 하게 된다. 금년 초부터
내가 미리 버스 이용방법을 습득해
요즘은 버스에 익숙해졌다. 와이프는 교회
봉고차를 20년 이상을 운행했던것
에서 해방되어 승용차 운전을 하게된다. 오후 4시에 와이프와 둘이서 촌집에
가보니 눈으로 텃밭의 배추가 묻혀있다. 2포기를
수확하고 아이스
박스에 보관한
무 몇개를 가져와
반찬으로 사용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은퇴한다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실내 헬스자전거도
선물로 가져오고
130마리가 들어
있는 조기 1박스를
목사님 사모님께서
선물로 주었다면서
소금으로 간을한다
내가 굴비를 좋아 하니 기대가 되고,
헬스 자전거는 거실에 설치해서
하체 단련을 하면
노후 건강관리에
매우 좋다고 하니
역시 기대가 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
2022.12.15(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남희 친구 만남,
친구들 13명 모임)
07시 30분에 광주
송정역으로 출발
했다. 08시 27분 도착하는 KTX
기차로 군대 내무반 동기
남희가 오기때문
이다. 어제 밤
인터넷 검색으로 아침식사가 가능한
송정역근처 식당을
물색해 둔 곳을 사전에 답사했다.
대부분 10시부터
식당 문을 열지만
딱 1군데 떡갈비집
에서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둘이 오랫만에 만나서 인증 사진도 촬영하고
식사를 마치고
염주체육관 근처
장애인체육회관에
데려다 주었다. 남희 친구는 정년퇴직 후에도
자기 전문분야인
사격 관련 업무를
하고있어 보기좋다
사격 심판 교육과
자격시험을 출제
하기 위한 광주
방문으로 1박 2일
일정이다. 내가 저녁 식사까지 함께해야 하는데
하필 오늘은 다른 친구들 13명의
모임이 있어서
밤 11시까지 있게되어 함께
하지못해 미안했다
저녁식사는 보쌈 굴비 정식으로 맛있게 먹고 청자다방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낸 하루였다.
친구들 모임은 20년째 20명으로 출발해 매월2만원
회비로 운영한다.
20명 친구들 중
벌써 3명이 하늘 나라로 가서 이제
17명이 모이고 있다. 친구들 죽음을 보고 오늘 모임은 내년 3월에 2박 3일 제주도 여행하는 안건이 통과되었다.
완도에서 배로 탑승, 제주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 동안 모아둔 친구들 회비가 있어서 큰 비용이
들지않고 제주
여행이 가능하다.
나에게 내년에는 제주도 여행풍년
이다. 2월에는 가족과의 1주일
여행, 3월에는
친구들과 2박 3일
여행으로 제주도를
정복하는 봄날이
되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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