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3(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향우회 축사 제출, 퇴직자 모임,김장
김치, 교육청 후배 모임,교육청 문서 도착)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명현 동기와 카톡에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영화 음악을 들으면서 컴퓨터
앞에 앉는다. 광주에 거주하는 나의 고향 영광군
향우회보에 게재할 축사와 장학회 소식을 정리하여 향우회장 이메일로
송부해 드렸다. 오전 10시 퇴직자 모임 사무실에
출근해 회계업무와
전화 업무 활동을
하였다. 점심은 손으로 면을 뽑는 수타면 중국집 식당에서 짬뽕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직접 손으로 반죽해서 면을 뽑아 삶는 작업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참 신기
하기도 하고
붐비는 손님을 맞이하는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손놀림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식사 후 버스를 타고 퇴근하였다.
승용차 없이 버스와 도보로
시내 활동을 시작
한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이제는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 다행이다.
집에오니 와이프는 교회에서 김장한 김치2통 20포기를
가져온다. 지난번 교회 권사님들이
주시고 아랫집
할머니께서 주신
김장김치가 풍년이
되어 앞으로 2년
동안은 먹을 수
있다고 와이프는 엄청 좋아라 한다.
와이프는 지금까지 김장을 하지 않고 평생 살아왔는데, 전도사를 은퇴하는 내년부터는 손수 김장을 해 먹어야 한다고 걱정한다.
집에 와서 안마를
하다가 장학회 사무실에 들러 지난 12월 5일에 허가 신청한 정관
변경, 임원 증원,
기부금 사용등의
승인서류를 가져 왔다. 이제는 등기소에 정관
변경과 이사등기만 하면 서류정리가
마무리 된다. 나도 내년부터 4년임기 어엿한 등기이사가 된다. 그리고 6시 30분 만찬모임에 참석했다.정년퇴직
6년차로 교육청의
젊은 후배 31명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회비를 납부
하며 모임을 계속
하고 있다. 모두들
반가워한다. 장소는 금호동에 있는 계절음식 식당ㅡ남도소반
ㅡ이다. 메뉴는 한정식으로 내가 좋아하는 굴비, 고막, 소고기
생고기, 낙지 등이
엄청 맛이 있다. 특히 내고향 영광 굴비 한 두름도
연말 선물로 준다
모임후 밤 9시 집에 복귀하니 겨울 눈과 비가 함께 내린다. 오늘
하루를 회상하며
일기를 쓰는 일은
나의 또 다른 취미
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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