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2.10.5(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노인건강타운 점심,낚시박물관 개관식 최종 점검, 수요일밤예배후 조문)

촌집목련 2022. 10. 6. 01:16

2022.10.5(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노인건강타운 점심,낚시박물관 개관식 최종 점검,
수요일밤예배후
조문)

정년퇴직한지 6년이 지난 요즘에
바쁜 날들이 계속
된다. 좋은 사람
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노후에는 육체와 정신에도
좋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내가 요즘 사회
에서 만나는 사람
들은 지역사회에서
성공하고 경제적
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이라 말하는
것도 부드럽고 생활하는 것도
여유로운 모습이 좋게 보인다.
노후에 지켜야 할
수칙으로 건배사로
사용되는 빠삐따
(=모임에 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따지지 말라)는
교훈을 열심히
지키면서 살고 있는 분들이다.
그러나 요즘
내 주변에서
사망, 질병 등 안타 까운 소식도 자주
발생한다.
내 나이가 66세!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는 노인이라
그런 이유도 작용
하리라 짐작된다.
03시 30분새벽에 눈이 떠지는 것도
노화의 특성이라
생각된다.잠이깨서
컴퓨터로 명패에
넣을 상임이사
이름도 프린트하고
안마의자에서
Hip-Up 모드로 엉덩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안마
하니 생체 리듬이
좋아진 기분이다.
퇴직자 모임에 낚시박물관개관식 기념타월과 팜플렛
을 전달하고, 노대동 노인건강
타운에서 상임이사
님을 11시 30분에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나도 처음으로  65세 이상된 노인의 혜택으로 점심값을
2,000원에 먹을수
있었다. 회원가입
이 안되면 식사가 불가능한 시스템
이다. 반찬은 소고기 불고기,
소고기 미역국,
오이무침,김치,
떡 3개등 푸짐하다
나는 북구에 거주하니 가까운
효령노인타운에
회원가입하면 노인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고 목욕비와
식비가 각각 2천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노인들의 천국이다
식사 후 곡성군 겸면에 있는 낚시 박물관에 도착해서
내일 행사를 위한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해 두었다.
회장님 88세, 상임이사님 76세
사무국장인
내 나이 66세로
총230세의 나이다
88세 회장님은
혜천의 호처럼
재물복과 건강복을
타고 나시고, 지금 나이에도 회사를
운영하시는 노익장을 과시하여
나의 23년후의
모델 인생을 살고
계신다. 성격이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나하고 비슷한 점이 많아 나도 희망을 가져
본다. 준비하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정문과 행사장 앞에 프랑카드를 게시하고, 사회대, 연단, 카페트, 앰프
마이크 설치해
리허설을 하면서
행사진행시나리오를 수정했다.
회장님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개관식에 대해
뿌듯해하시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마무리하고
상임이사님과 광주에 와서 헤어지고 저녁식사후
수요일밤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후
어제 우리교회
나와 동갑인 66세
안수집사님 장례식
에 조문을 갔다.
운전중 보성 휴게소에서 휴식중
심장마비로 병원에
도착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별세하셨다
너무 착한 집사님
으로 눈에 보이는
듯하다. 그래서 60세 이후에는
내일을 맞이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언제가는
죽게되지만 건강했던 집사님이
쉽게 가시리라 상상도 못했다. 특히 나와 66세
동갑이니까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