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및 정년퇴임

2022.7.21(목)처작은아버지 별세,쿨셔츠롯데박화점

촌집목련 2022. 7. 22. 04:18












2022.7.21(목)
은퇴 꽃중년의 하루일기
(등산,면접특강,와이프임플란트,
처 작은아버지 별세)

어제밤 내린 비로 아침기온은 선선하다.뒷동산
131고지를
등산했다
06시 48분 출발,
07시 28분 도착
40분이 소요 된다. 복귀할쯤 빗방울이 내린다
아침 등산하면서
과거와 오늘 할 일 등 많은
생각을 한다.
나는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렸을 적에는 내고향 법성 동네 뒷산 대덕산을 오르는 것을 좋아했다.
40년전 1982년 강원도 철원!
산속의 철책에서
소대장으로
1년 2개월 근무할 때가
생각난다. 그때 가장 크게 보람을 느꼈고,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로추억한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날마다 순찰하던 26세
청춘시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폭설로 눈이 내리는 날이면 영하 29°C한파속에
9겹의 옷을 껴입고 내가 경계 책임을 담당했던 1.8km의 철책선 계단마다 초소마다 순찰을 했던 추억이 엊그제 일처럼 생각난다. 그때
24시간을 산속
에서 생활하다
보니 산을 싫어
하게 되었다.
그때 모셨던 박인철중대장님
은 육사 출신
으로 훌륭한 인품을 가졌다. 나보다 세 살이 더 많은 29세로
제대후 한번도
뵙지 못했다.
장군으로 승진해
전역하신 후
몇년전 심장
마비로 별세
하셨다는 안타
까운 소식을 전해들었었다.
09시 30분에
어제밤 부탁한 면접교재 인쇄물
을 찾아서 학원에 도착,
10시부터 12시
까지 면접특강을
새롭게 시작 하였다. 집에와
점심을 먹고
예약된 와이프의 임플란트를 하러 치과에 갔는데
아직 아물지않아 1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헛걸음을 하였다
곧 처의 작은
아버지께서 97세로 별세
하여 조문을 다녀왔다. 3남 5녀와 손주를
남기고 간 분은
생전에 부드러운
성격으로 믿음이
아주 좋았던 삶을 남기고 저 세상으로 가셨다
집에오는 도중에
롯데백화점에서
Cool셔츠를 구입해 입어보니
엄청 시원하다.
와이프가 선택한 옷이라면서 49세처럼 엄청 젊게 보인다고
덕담까지 해주니
어린아이처럼
기분이 좋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