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11(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촌집 아침 빗소리 듣다,요양보호사
자격증, 지방직
면접 2일차,
과수원 밑 제초 작업)
어제밤 12시
부터 비가내려
이른 아침 촌집 풍경이 청량하다
안방에서 잔디 마당쪽을 바라
보면 내가 꿈꾸던 전원생활
을 몸소 느낀다.
지난 22년 동안
가꾸면서 Story가 있는 촌집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고 사랑스런 아침 풍경이다. 오늘은 Wife's Day이지만 영감 할멈이 오후에는 서로 바쁘다.
나는 쌀을 씻어 압력밥솥에 밥을
하고, 와이프는 어제 뜯어서 삶아 놓은 고구마순으로
나물을 만든다.
나는 옆에서 양파 3개, 마늘 3개의 껍질을 벗겨 씻어주었다
양파, 마늘 모두 내가 텃밭에서
심고 재배해 수확한 것이라
마음이 뿌듯하다
어린이 마냥 고구마순 나물 간이 맞는지 입에 넣어주는등 영감할멈 둘이서
알콩달콩 오전
시간을 보낸다.
나는 10시 30분
광주로 와서
면접컨설팅 복장
양복과 넥타이로
갈아 입고, 요양보호사 학원에 들러 자격증을 찾아 왔다. 내 와이프
와 가족중에 치매, 뇌졸증, 거동이 불편할 경우에 자격증이
있는 내가요양을 할수 있다. 내가 아프면 누가 나를 요양 해줄까?를 생각 하면서 나는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야겠다고
다짐도 해본다.
오후 1시부터
3시 20분까지
지방직 필기시험 합격자 대상 16명중 오늘은 6명을 대상으로
2일차 면접 컨설팅을 하였다
1분 자기소개 및 첨삭, 숙제로 준
13개 질문에 대한 답변 및 컨설팅, 지원한 시군의 정책 관련 질문 답변 요령 등
Knowhow를
알려주었다. 특히 7.1일 취임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취임사와 이슈가 된 시사 문제등을 인쇄
하여 주면서
3일차 최종 모의면접때
숙지하도록
과제를 주었다.
컨설팅을 마치고
다시 촌집으로
와이프를 데리러
갔다. 오후 4시 30분인데 와이프는 아직 오지 않아서
텃밭의 대추나무 등 과수원의 잡초가 무성해
예초기로 1시간 동안 풀을 베는
노동을 하였더니
어깨와 허리가 아프고 32°폭염
이라 땀을 뻘뻘
흘린다. 장성주유소에서
승용차 주유할때
페트병에 휘발유를 담아
와서 예초기에
보충하여 계속 풀을 베어냈다.
와이프는
20년전에 함께
전도하면서 믿음이 좋은 집사님권사님을
점심을 함께하고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왔다면서
기분이 좋아서
6시경에 도착
한다. 짐을 정리해 오면서
장성 황룡장터
국밥집에들러
9,000원짜리 모듬국밥을 시켜
맛있게 먹고 집에 도착후
안마의자에서 안마를 마치니
은퇴자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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