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및 정년퇴임

2022.7.5(화)문우회리모델링,15명 지방직면접준비

촌집목련 2022. 7. 6. 07:35


2022.7.5(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퇴직자 사무실 리모델링,지방직
15명 면접준비)

오늘도 눈코 뜰새없이 바빴다
퇴직자 사무실
리모델링을 하기에 부회장 감투를 갖고있어
09시부터 비품과 서류를
옆사무실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점심은 간재미탕으로 먹고 82세, 83세,73세 퇴직선배님들과
옛날 직장생활 이야기를 하면서
깔깔깔 웃으면서
오후 한때를 보냈다. 나보다 16년 선배 82세
되신분은 내가 31세 첫 발령을 받았을때 같은 사무실 옆팀 에서 47세로 예산을 담당하는 분이었는데 아주
거만하여 내가
인사를 해도 잘 받아주지 않았던
선배로 교육청 기관장으로 정년퇴직한
선배다. 많은 세월이 지나 함께 놀면서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노후를 지낼수 있는 요즈음이
나에게는 천국
이다. 버스를 타고 퇴근할때
학원에서 급한 전화가 온다.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합격자
발표를 오늘 했는데, 15명이 면접 수강을 해서 내일 13시에 특강을
준비하라고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제출 날짜가
2일밖에 없어서 서둘러야 했다. 집에와서 씻고
곧 바로 면접교재를
Upgrade하여 인쇄소에 이메일로 보내서
내일 아침까지 연두색 표지로 19부 인쇄를
의뢰하고,
특강용 파워
포인트 자료를
작성해 학원에
보내니밤12시가
된다. 그리고 7명 수강생의 자기소개서 초안을 받고
전화 컨설팅을
새벽 2시까지 하였다.
내일 2시간짜리 면접 특강에
대비해 와이프는 돼지고기 주물럭
을 요리해 주니
너무 맛이있다.
수험생의 자기소개서가
새벽 3시까지 도착한다. 정년퇴직후 이렇게 바쁜날이
없었다고 생각 되지만, 66세 나이에 20대 청년들부터 88세까지 만나서 대화하고 함께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라 생각
하고 감사할 뿐이다. 휴대폰 메시지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찾아
가라고 한다.
나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