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4(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대문앞 잡초
제거,곡성 농원 방문,깻잎 김치
담기)
06시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와
촌집에덴에 간다
어제밤에 소나기가 내렸는지 들판의 농작물에 물기가젖어있다.
텃밭과 촌집에는
복숭아, 오이, 수박, 애기사과
들이 주렁주렁 열려 우리를
반겨준다.감자를
삶아 먹고
도착후 폭염을 피해 해뜨기전 07시부터 09시까지
마당 대문앞의 잡초를 괭이로
뽑았다. 다음
주에 와이프의 지인들이 촌집에 놀러온다 해서
손님 맞이 잔디 마당 정비를 해야하기 때문
이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풀을 뽑고있는데
장학회 상임
이사님의 전화가
와서 11시에 곡성에 위치한 회장님 농원에서
만나자고 해서 09시 50분에 출발, 10시 50분에 농원에 도착한다
정년퇴직후 매주 월요일이면
Wife's Day라 다른 약속은 잡지않고 오직
와이프와 하루
종일 동행하기로
약속했는데, 오늘은 예외로
하고 와이프의
양해를 구했다.
농원에서 장학회장님, 상임이사님, 그리고 내고향 영광군 출신
시인과 부인이 함께 모여서 전시관 개관식 관련 회의를 했다. 10월 초순에 개관식을
하기로 하고,
초청 범위는 어떻게 할것
인가와 회장님의 일대기를 출입구
벽면에 게시할
내용을 시인에게
일임하였다.
회의를 마치고
옥과의 숯불
갈비집에서 소고기와 떡국을
점심으로 먹고
헤어져 촌집에 오니 오후 4시가
된다. 원두막 뒤의 깻잎과
텃밭의 깻잎을
수확해 광주집에
복귀했다. 수확해온 깻잎을
깨끗이 씻어 와이프와 둘이서
오손도손 대화
하면서 수백장의 깻잎을 한장 한장을 나란히 겹쳐 놓았다. 혼자하기는 너무 지루한 노동이다
그리고 양파 15개의 껍질을 벗겨 놓았다. 와이프는 양념을 만들기 위해
고추가루, 풋고추, 마늘, 새우젖,액젖, 참기름,참깨 등으로 버무린 양념을 만들고. 깻잎위에 양념을 발라서 깻잎 김치를 만든다.
이 깻잎 김치는
시집간 두딸에게
보내주게 된다. 나도 저녁식사를 이 깻잎 김치에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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