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1
은퇴자의 하루일기
(퇴직자 정기
총회, 일기쓰는 이유)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는
날마다 순간순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고 나의 옛일을 추억
하면서 행복
하고자 하는
나만의 삶의 비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이다.
오늘도 10시 30분에 시작
하는 정기총회
모임에 08시 30분에 걸어서
출발하였다. 내가 살고있는 운암동 아파트
에서 상무지구 행사장까지 걸으면서
지방선거후보자
들의명함도받고
광주천에서 노닐고 있는 새들, 그리고 풍경을 구경
하면서 간다.
옛 추억도 떠올리며
보고싶은 사람
과 미래 사업 구상도 하면서
도착하니 09시30분이다.
지난해까지는
걷는것이건강에
좋다는 것을
관념으로만 생각하다가
금년부터 고혈압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걷기를실천하다
보니 승용차 운행하는 편리함 보다 좋은 점이 너무 많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09시 30분, 행사 시간
이 1시간이 남아
있다. 부회장
으로 회의 준비 자료도 정리
하고, 축하꽃
들도 배열
하였다. 오늘 행사장은 2012년 1년
동안 관리과장
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곳
으로 광주에서
가장 깨끗한 물로 운영하는 수영장도 있고
수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과 농구를할수있는
체육관도 있어
내가 정년하면
이 주변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와서 수영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었는데, 촌집
매력에 흠뻑 빠지다 보니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특히 내가 시교육청
공무원으로 첫 발령을 받았던
31세때인
1987년 9월 1일부터 1년
4개월 동안
관리과 행정팀
에서 함께 근무
할때 상관으로
모셨던 두분을
만날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그 당시 나는 31세, 한 분은
42세, 팀장님은
50세였다. 35년이 흐른
오늘 나는 66세, 다른분은 76세,
팀장님은 85세
가 되어 다시 만나니 감개
무량하고 그 때 근무했던 시교육청사무실로 빌려 사용한
중흥초등학교
교실 2칸과
현재 화정동 사무실로 이사
했던 일들이
엊그제 일처럼
생각나는 하루
였다. 그 당시
이 분들은 행정의 달인
으로 정평이
난 분들이라 나에게 인복이
많아 이 분들을 모시게 되었고
그런 인연으로
나의 공무원
생활도 승승
장구할 수 있었
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 행정팀
업무 내용이 사립학교법인을
지도 감독하여
학교 이사장님
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수 있었고, 학생 수용 계획을 수립하니 학교
신설, 학급수 결정으로 교사 인원수를 결정
하는중요업무를
담당하느라
거의 매일 야근한 기억이
떠오른다.
두 분과 기념
촬영도 하고
나중에 나의
촌집에 초대
하기로 하였다.
오늘정기총회는
2021년 회계
결산 승인과
5월 1일 회장님 이.취임식이다.
행사를 마치고
점식식사 후
사무실에서
두 회장님과 이사 두분과
앞으로의
모임 활성화
방안을 논의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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