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2.2.20(일)현웅여친 다혜

촌집목련 2022. 2. 21. 07:44


























2022.2.20(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 예배, VIP가든 파티)

오늘은 은혜로운 주일이다.
하루 시작은
와이프에게 모닝커피를 끓이고사과를 깎아 바치는 일부터 시작
한다. 은퇴후 무료한 날들이 계속되지만, 오늘같은 주일이 있어 예배를 드릴 갈곳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다.
새벽녘 눈이
내리고 영하4°C
칼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다.
오늘은 교회 코로나19환자
3명이 지난주에
발생해 교인이 많이 모이는 11시 예배를 피해서 07시 30분 예배를
드렸다.
대표기도하는 집사님의 기도내용에 공감하고 아멘합니다.
미신, 무당과 우상숭배하는
나라가 되어
미움,증오,갈등
등 부정의 언어와 행동이
펼쳐지는 소돔과 고모라
처럼 멸망에
이르는 지옥
같은 나라가 되지 않도록 우리 1,000만 기독교인 모두
회개기도하오니 도와주시옵소서
예배후 오후 2시
와이프와 촌집
에덴에 간다.
오늘은 귀한 손님, 믿음이 아주좋은 분을 저녁식사에 초대했기에 나는 황토방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외양간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와이프는 3시간 동안 음식 요리에 전념 한다. 어제 각화동 농산물 공판장에서 구입해 놓은 벌교 고막을 삶아 양념을 만들고, 집에서 가져간 밥맛이 좋은 왕건이 탐낸 쌀로 압력밥솥에
밥을 하였다. 그리고 소고기 생고기도 상추와 깻잎을 싸서 먹을 수 있도록 밥상에
차리고 굴전과 삼겹살을 전기 구이에서구웠다
딸기 바나나 체리도 씻어
두었다. 6시에 오기로 했는데
5시45분에 도착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손님의 만찬 축복기도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우리가
준비한 선물을
주었다.와이프는 2019년에 구입한 1돈짜리
행운의 황금 열쇠를, 나는 맛있는 것을 사먹으라고
10만원을 봉투에 넣어
덕담ㅡ오늘 만난것을 환영한다ㅡ는
글귀와 함께
선물로 주었
더니 화기애애
한 분위기에서
행복한 만찬을
할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촌집 방문 기념
촬영도 하고
외양간에서
방문 축하 스티커글귀도
작성해 문에 붙이면서 2시간 동안의 만남을
마치고 다음에
만날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우리 영감할멈도
설겆이를 한후
광주로 복귀한
아주 의미있고
행복한 주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