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1.9.25(토)내 생일ㅡ안마의자

촌집목련 2021. 9. 26. 03:53

































































2021.9.25(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65세 생일 축하
받다, 안마의자 체험하기, 황룡강 꽃밭에서 봉고 캠핑차 구경)

기분좋은 하루였다. 온 가족이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듯이 보이는 날이다.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는 이른 아침부터 남편 65세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부엌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며칠전 소고기뼈를 우려낸 곰국에 완도 미역과 소고기를 넣어 미역국을 끓이고, 내가 가장좋아하는 내고향 영광 굴비와 쇠고기를 굷는다. 나는 평소에는 40대 이후부터 아침 식사를 하지않는데, 오늘은 생일이라 특별히 아침식사를 했다. 와이프의 정성어린 아침식사는
너무 맛있어서 매일 아침식사를 할까 생각이 든다.
아들, 딸들, 와이프 등 가족들의 생일 선물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현금과 신발두켤레다
현금은 나의 건강 관리를 위해 평소 갖고 싶었던 안마 의자를 구입하는 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식사 후 와이프는 교회로, 나는 촌집 에덴으로 출근한다. 촌집이 없었다면 정년퇴직 후 나의 삶은 너무 단조롭고 지루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촌집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취미 생활을 갖게되었던
것을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특히 와이프도 전원생활을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노라면
내기분까지좋아진다.
촌집가는 길에 첨단 2지구에 있는 바디 프렌드 안마의자 매장에 들러서 체험을 하고 상담을 했다. 10분 동안 안마를 해보니 팔, 다리, 어깨, 허리 등이 엄청 시원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인기상품인 안마의자 파라오 2 구입가격은
580만원인데, 500만원으로 할인 가능하고, 렌탈은 5년 59개월 441만원까지 가능한데, 200만원 선입금 후 카드사용 조건으로 매월 29,500원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오늘 생일선물로 받은 현금과 5년 할부로 렌탈을 하면 좋을꺼라 생각하고 와이프와 상의후 구매하기로 구상해 두었다. 상담후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이 촌집가는 길의 황룡강 꽃밭에 들렸다. 강가의 수만평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들을 구경하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꽃놀이를 하였다. 노후에 꽃바람이 나서 꽃을 바라보면 어린이처럼 마냥 좋다. 지나는 길위의 주차장에 81세 할아버지가
스타렉스 밴을 개조해 만든 캠핑카를 구경했다.
나의 로망은 와이프가 은퇴하는 2023년부터 캠핑카로 와이프와 함께 전국여행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benchmarking하기위햬 캠핑에 관한
그 동안 준비하고 경험했던 많은 것들을 물어 보았다.
캠핑나온 또 다른 일행들 81세 두명, 65세 두명하고 4명이서 사과도 대접받으면서 1시간 이상 대화하면서 빨리 자기들처럼 차량캠핑할것을 권유한다. 한분은 미니버스 캠핑카, 한분은 트럭 캠핑카를 사용하고 있다. 대화 후에
촌집에 가서 마당
보도블럭 한줄을 더 설치하고 있으니 오후 3시에 와이프와 아들이 도착한다.
마당 모래 더미를 치우고 정리한다.
모레 월요일에는 와이프의 50년 신앙지기 6명이
촌집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약속되었기 때문에
마당을 더 깨끗히 정리한다.
와이프가 초등학교 10세때부터 함께 교회에 다녔던 신앙심이 깊은 분들로 목사님1,사모님 1,장로님3,전도사1,퇴직선생님 1명 등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분들이다.
나는 생일이라 빈둥
빈둥 노는것이 오늘 나의 할일이다.
오후 6시 작은딸 사위손자가 도착해 케이크 생일피티를 해주고 맛있는 만찬으로 오늘 생일 축하는 막을 내리고 내년 66세, 진정한 경로 우대받는 생일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