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8.8(일) 은퇴자의 촌집일기(광주천 산책, 주일예배, 촌집 마당 화단 주차장 풀뽑기)
오늘은 은혜로운 주일이다. 11시 예배에 참석하기전 08시부터 1시간동안 광주천에서 자전거 산책을 했다. 지난번 활짝피어있던 해바라기는 전부 베어버리고 지금은 갈대밭과 코스모스, 이름 모를 꽃 몇그루와 새가 나를 반긴다. 요즘 풀 뽑느라 허리가 아파서 거꾸리 운동기구에서 거꾸로 있으면서 최정원 소프라노의 은혜 ㅡ찬양을 은혜롭게 들었다.
허리가 나아진듯 하다.
집에 돌아와 샤워후 세탁기를 돌려놓고 교회에 간다.
10시 20분부터 교회 현관에서 교인들 체온측정, 출입자 기록 등 코로나 방역 안내를 하고 11시 예배시 헌금위원으로 봉사한다.
예배후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5시 30분에 촌집에 도착한다. 화요일에
회장님이 촌집 구경하시러 오시기 때문에 손님 맞이 주변 정리가 급하다. 도착 즉시 와이프는 마당과 화단 풀을 뽑아 정리하고, 나는 회장님의 고급승용차 주차장의 풀을 뽑고 정비하며 텃밭 통로에 잡초 매트를 깔아두었다. 이 통로 이름을 황제의 길이라 명명해야 겠다. 15년 전쯤 나무 후로링으로 길게 연결해 통로를 만들었을때의 이름을 황태자의 길로 지어서, 이 길을 밟을때 황태자 처럼 아무 부담없이 걷는 길을 뜻했다. 이번 황제의 길은 회장님 방문이라 가장 높은 분의 길로 이름을 붙였다. 저녁 8시까지 2시간 30분동안 노동을 했더니 땀으로 범벅이다. 샤워후 후레쉬를 켜고 고추 30개, 가지 1개를 수확하고, 양파와 마늘을 넣은 두부 된장국을 끓여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오늘 목사님 설교는
ㅡ하나님을 앞에 모신 삶ㅡ이다. 시편 16장 8절~11절 말씀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하나님을 내 앞에 놓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다윗도 그런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습니다.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할때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신다.
내 생각, 내 지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에 따를때 내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되고, 내 영혼이 즐겁고,
내 육체가 안전하게 형통한 삶을 살게되실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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