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6(금) 은퇴자의 촌집 일기
ㅡ검정 옥수수 포토 160개
ㅡ퇴직자 이사회 참석
ㅡ장학회 세무사 서류완료
ㅡ흙3 리어카 텃밭과 옆뜰 감나무 밑에 옮기기
오늘도 바쁜 하루다. 오전 10시 퇴직자 모임이 12시 30 분에 끝났다. 코로나로 점심 먹는 대신 식비 3만원을 준다. 집에서 아점 후 촌집에 간다.가는 길에 3.31일까지 세무서에 제출할 장학회 관련 서류를 세무사 자문을 받아서 가져왔다. 촌집가는 양옆 도로는 하얀 벚꽃이 화사하게 나를 환영하고 있다. 오늘은 23°C까지 올라간 따뜻한 봄날씨다. 촌집에 도착하니 대문 밖 울타리에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있다. 이 개나리꽃도 15년전 쯤 내가 근무했던 화정동 시교육청 옆 주공아파트 담장 언덕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던 개나리 줄기를 가위로 잘라서 촌집 울타리에 삽목해 꼽아 두었더니 이렇게 노랗고 이쁘게 나를 반겨준다. 나도 삽목 경력이 15년 이상이 되었다. 요즘 나는 삽목에 미쳐있어서 이쁜 꽃이나 나무는 전부 삽목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어제도 와이프 류마티스 관절염과 갑상선 3개월 정기 피검사 및 약처방을 받기위해 전남대 노대동 병원에서 기다리는 동안 들녘 주변에서 하얀 밥풀떼기꽃 나무 5개를 가져다가 촌집 옆뜰에 삽목해 두었다.또 오늘 촌집 마당은 여태껏 보지 못한 꽃동산으로 나를 반긴다. 노란 수선화,앵두꽃, 빨강 명자꽃, 매화, 자두꽃, 살구꽃 특히 내가 좋아하는 하얀 목련꽃이 활짝 피어 있다. 그래서 내 컴퓨터 Id를 촌집목련으로 사용한지도 20년이 다 되고 있다. 오늘 할일은 와이프가 내일 텃밭에 옥수수 심을 곳에 흙을 가져다 밭을 만들도록 지시한것을 따라야 해서 3번 동안 리어커로 흙을 옮겼다. 꾸지뽕 옆에 삽으로 파서 퇴비를 넣고 옥수수밭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교회에서 권사님이 주었다는 검정 옥수수씨를 포토 160개 (=베란다 56개, 마당 104개) 에 심고, 라일락 삽목 18개, 포도 삽목 82개가 잘 자라고 있다. 텃밭에는 며칠전 씨뿌린 알타리 무가 자라고 동백나무 6그루도 잘 적응한다. 저녁 7시30분 부터 금요밤 예배 찬양 인도 리허설을 하고 인도하기 위해 18시경에 광주로 복귀했다. 코로나로 함께 앞에서 인도할 수 없어 오늘은 나도 통기타 반주 대신 찬송가를 노래해야한다.
'촌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4.22(목) 황토방옆 통로 황토몰탈 작업 완료 (0) | 2021.04.23 |
---|---|
2021.4.18(목) 외양간옆 보도블럭 13개 설치 (0) | 2021.04.15 |
2021.3.22(월) 라일락삽목,동백나무,작약꽃심고. 흙 리어카로 나르다 (0) | 2021.03.23 |
2021.3.18(목)수선화핀날 머루12,포도17개 삽목,엄나무 끓인물 15병 (0) | 2021.03.18 |
2021.3.16(화)배추김치담고 결산자료제출.퇴직자TF,면접컨설팅 (0) | 2021.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