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1.3.18(목)수선화핀날 머루12,포도17개 삽목,엄나무 끓인물 15병

촌집목련 2021. 3. 18. 23:01






















2021.3.18(목)은퇴자 촌집일기ㅡ촌집 마당 노란수선화와 옆집 하얀목련꽃이 활짝핀날
ㅡ엄나무 끓인물 15통
ㅡ외양간 옆 풀뽑기
ㅡ삽목머루12개,포도17개
ㅡ촌집은 나의 행복이다.홀로 운전하며 가는 길에 흥겨운 봄노래를 듣다보면 도착한다. 20년째 내 영혼을 풍요롭게 살찌우고 몰입하게 해 준 촌집이 마냥 사랑스럽다.도착하면 항상 그렇듯 양파와 마늘밭에 머물면서 푸릇푸릇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며 행복에 젖는다. 나 스스로 생각해도 촌집 그리고 텃밭 사랑에 푹 빠져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아무것도 먹지않고 09시30분 부터 15시30분까지 6시간동안 쉬지않고 노동일을 한다. 만보기로 보니 6,900보를 걸었다.일하는 중 지인들에게 텃밭 사진을 보냈더니, 양파 마늘밭 비닐을 걷어내고 퇴비를 주라는 전화 코치도 해주고 회사 퇴직 소식도 알려온다. 물삽목한 41개 무화과 중 21개를 촌집에 가져가 그네뒤 삽목판에 꼽아 놓아 총 101개가 촌집에 있고, 20개는 베란다에 있다. 그리고 뒤뜰에서 머루12개, 황토방옆 포도 17개를 자른 삽목을 스치로폴 상토에 넣어 베란다에 놓고 뿌리내리게 할 계획이다. 어제 4시간동안 솥에서 끓인 엄나무 황칠나무 상황버섯 감초 물을 15병(고로쇠통 2병, 큰음료수병 5병, 작은음료수병 8병)에 넣어 작은병 8개는 광주로 가져오고 나머지는 외양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외양간옆 대추나무, 앵두, 살구, 자두,감나무 밑에 있는 풀을 뽑고 퇴비를 주었다. 광주로 오면서 이번주 일요일이 손자 생일이라 장난감 가게에 들러 한글 카드와 자석 칠판을 55,800원에 구입하였다.
밤 9시부터 40분 동안
5분 스피치 발표 및 사전조사서 작성을 위해 2018년~2020년 기출문제를 가지고 작성 및 답변요령에 대해 면접 컨설팅을 해 주었다. 내가 공무원면접 컨설팅을 한지가 벌써 5년째라 노하우가 생긴다. 매년 컨설팅 해준 합격생들이 보내온 면접기출 문제와 답변한 내용을 차곡 차곡 정리하다 보니 know how가 생기는 것같다.
어제 3.17(수) 수요저녁예배때 목사님 설교제목은ㅡ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준비하다ㅡ
여호와께서 여호와와 백성을 사랑하는 다윗왕에게 아들 솔로몬을 주어 지혜롭고 총명하며 부와 재물을 주는 축복을 주었다. 축복받은 솔로몬의 교훈으로는
1.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신들 보다 위대하시다.
2.광대한 하늘과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3.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이었다.
4.이웃과의 관계가 가장좋았다.세상살아갈때 겸손히 주를 섬길때 내가 손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5.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솔로몬처럼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됩니다. 아멘!
오늘 부른 찬송가는 212장(겸손히 주를 섬길때).216장(성자의 귀한 몸),303장(날 위하여 십자가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