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수) 새벽04시까지 장학회 이사회 회의자료 작성, 10시30분 퇴직자 TF팀 6명 모임ㅡ담양식당 생고기 점심ㅡ오후2시30분부터 촌집 채소 물주기ㅡ수요예배
오늘도 바빴다. 새벽까지 20일에 소집한 이사회의 자료인, 2021년예산서, 2020장학회보 원고를 작성하였다. 10시30분부터 광주전남 퇴직자 모임에서 부여한 과제 조사결과보고회를 마치고, 회장님께서 수고했다고 담양읍 맛집으로 가서 점심으로 소고기 생고기를 몽땅 사주신다. 실컷 먹고나니 힘이 솟구쳐 촌집으로 가면서 시멘블럭 10개를 9천원에 구입했다. 내일 장로님께 맡긴 도시가스 보일러실을 판넬로 설치하기 위한 것이다.이장님은 어제 불참한 마을회의 내용과 도시가스 인입 비용을 알려주고, 보일러는 40평형 귀뚜라미 4등급 일반 보일러는 65만원, 1등급 콘덴싱 보일러는 85만원이라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이다. 호스를 연결해 텃밭 채소에 물을 흠뻑주고,그제 옮겨심은 단감나무에도 물을 주었다. 어제 밤 꿈에 와이프는 촌집 대문옆 창고 위치에 작고 예쁜 예배당을 지었다면서 여유시간이 있을때 나한테 직접 예배당을 짓자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약속했다. 몇년후일지 모르지만 원두막을 건축한 경험이 있는 나의 실력을 인정하는것 같다. 5명 정도가 예배볼수 있는 작고 예쁜 예배당을 내 손길로 건축한다고 상상해 보니 마치 내가 건축가처럼 느껴진다. 로빈슨 크루소 처럼 살아가는 나에게 상상은 언제나 황홀하다.저녁19시30분 수요예배는 다윗의 감사기도의 기쁨에 대한 설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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