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목)
(퇴직자 임시총회 행사, 교육법전 2권 협조 요구, 장학회 서류 교육청 제출, 장학회보 마무리, 학사장교 동기의 장인 별세 조문)
11월은 메뚜기 한 철 처럼
나에게는 바쁜 달이다. 그 중 오늘이 가장 바쁜 날이다.
이른 아침 08시에 어제 와이프와 작은딸이 롯데마트에서 구입해
새벽에 다리미로 구겨진 주름을 매끈하게 다려준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가장 좋은 양복을 입고 사무실에 출근했다.기상청 날씨 예보에는
08시부터 10시까지 비가 오고,
또 오후 1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어젯밤에 와이프에게
내일이 중요한 임시총회 행사일
인데, 나이가 많은 회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가 내리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해서 마침
수요일밤 예배에 참석해서
간절하게 기도를 했다고 한다.
와이프의 기도 덕분인지 임시총회
를 개최하는 시간전에 비가 오지
않다가 행사가 끝나고 점심때에
비가 내리는 행운을 가졌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번 10월 21일에
개최한 거제도 추계문화탐방때도
하루 전까지도 풍랑이 거칠어
해금강 유람선이 출항을 못했는데
와이프의 기도 덕분이지 141명이
탑승한 유람선 관광을 쾌청한
날씨속에서 할수 있었다. 그래서 큰 행사때 마다 와이프의 기도에 의지하고 있다. 사무실에 출근해 회의자료, 의사봉, 생수 등을 챙겨 승용차 트렁크에 넣고 행사장소
인 창의융합교육원 1층 대강당에 도착한다. 난방, 프랑카드 2개, 축하화환2개, 식전행사 공연단 4명, 사회자 및 회장님 마이크 상태 점검등을 마치고 10시 20분부터 식전행사를 시작해 10시 45분에 종료하고 회의를 진행해서 11시 46분에 폐회 선언을 했다. 오늘
행사 추진에서 이사, 감사, 부회장 등 임원들은 담당 업무에 적극 협조해 주어 너무 고맙다.
모두 공무원 퇴직자들이라
질서 정연하게 업무를 처리
한다. 최근 10월 7일 회원에 가입한 윤정일 회원은 사진 촬영 업무를 담당하여 촬영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준다. 그리고 자기가 최근 퇴직한 창의융합교육원에서 박카스 150병을 협찬토록 하였다. 송영선 이사와 구원국 이사는 책상,의자, 사회대를 옮겨 자리
배치에 협조하고 고홍배.박치홍 부회장,강윤석 감사는 안내 데스크에서 회원들 등록과 서류를 배부하는 업무를, 주영신,김복휴 부회장님, 임영진, 박성수,김건호 이사님,이용상 감사님은 밝은 모습으로 회원들을 안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
그 동안 임시총회 준비를 위해
행사에 필요한 회의자료 작성 검토 교정 인쇄, 화환 2개와 흉화 10개 준비, 전임 회장단과 임원들의 오찬 장소 예약, 프랑카드 2개 문구 및 도안, 임원들의 협조 업무, 행사진행 시나리오에 따른 리허설
및 끊임없는 수정, 회원들의 교통비 준비 등을 치밀하게 준비
하시고 검토하신 김왕탁회장님의
철저한 업무처리에 감탄할뿐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총괄 지휘한 김왕탁 회장님의 명작품으로
기억될 행사라고 생각한다.
원고를 보지않고 명연설 하시는 회장님의 인사말씀, 원안을 통과한 2025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박수홍 회원님이 회원들의 복지
지원금 건의를 하는 등 임시총회를 마쳤다. 회장단 오찬은 쌍학일식
에서, 임원 9명과 사무국 2명은 꽃담식당에서 돌솥비빔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오후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서부 교육청에 들렀다. 내가 시교육청에 근무할때 경리팀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이 과장님으로 승진해 있어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어 기분이 좋다. 16년전 2008년부터 3년동안 경리팀장이었던 나홀로 남자였고, 여자 직원은 6명으로
복식부기를 공무원 회계에 처음
으로 도입하여 부기부기 동아리를
조직해 함께 연구하고 활동하며,
경리팀 7명 전원이 제주도 한라산 눈속 등반을 했던 추억을
함께한 과장님이다. 마침 다른 과장님도 함께 있어서 교육법전
주문서를 건네 주었다. 그리고
장학회 이사로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서, 임원 취임 승인신청서, 기부금 1,000만원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또 장학회보에 포함할 원고를 영광군청담당자와 전화 통화해 영광군청 자료를 받아 인쇄소에 전달하여 최종 장학회보 초안을 완성했다. 저녁에는 만평장례
식장에조문하러 갔다. 학사장교 군대 동기인 김학양 교장샘의 장인이 91세로 별세하여
조문을 했다. 교장샘 사모님은
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 출신이라 광주교육감님도
조문을 오셔서 인사를 교환하고
광주권 학사장교 1기조권현 회장, 최강삼 동기,하동룡 동기와 함께 조문을 하고 집에 와서 안마를 하며 휴식을 취했던 바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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