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4.2.17(토)은퇴자의 촌집일기 (외양간 냉장고 옮겨 손님맞이 공간 마련) 봄날처럼 따스하다. 일주일만에 와이프와 함께 11시 촌집 으

촌집목련 2024. 2. 18. 05:41

2024.2.17(토)은퇴자의 촌집일기
(외양간 냉장고 옮겨
손님맞이 공간
마련)
봄날처럼 따스하다.
일주일만에
와이프와 함께 11시 촌집
으로 출발한다
가는중에 장성읍 맛집
으로 유명한
식당에서 메기탕을 먹고
촌집에 도착
하니 오후 1시다. 오늘 할일은 황토방
아궁이가 있는
외양간에 있는
김치냉장고를
보일러실 창고
에 옮겨 손님
맞이 휴게공간
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와이프는 짐을 정리하고 나는
외양간 정리, 외부화장실 몰탈 시멘트 작업등을 하면서 저녁 7시까지 6시간 동안 쉬지않고 작업을 했다. 마침 아들 친구가 와서
거들어주어
쉽게 옮길수
있었다. 바닥에는 대나무로 제작한 돗자리
를 깔아서
나무테이블 3개와 의자
6개를 배치 하고 청소를
하였더니 그럴듯한 휴게 공간이 만들어
졌다. 앞으로
이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커피도 마시고
고기와 고구마
를 구워먹을수
있는 공간이
라면서 와이프는 좋아한다.  24년 동안에
우리 부부는
누추한 촌집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 왔고
행복했다면서
서로 바라보며
웃었다. 우리부부는
큰욕심이 없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왔다는 것을 오늘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