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4.1.28(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외양간벽 후로링 작업, 비아 게장

촌집목련 2024. 1. 29. 04:24

2024.1.28(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외양간벽 후로링 작업, 비아 게장 저녁식사)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가득찬  주일!
07시 30분 예배를
드리면서 내가
대표기도를 하였다.예배후
형님댁에 설명절 선물로 사과 1박스를
전달하고 작은
딸집에는 손자가 좋아
하는 과일과
반찬을 현관
앞에 놓아두고
왔다.지난 며칠간 눈과
함께 영하의 날씨로
매우 추웠는데, 오늘은 영상 5°C다.
10시 30분 촌집에
가서 오후 4시30분
까지 외양간 벽에 후로링을 설치하는
작업을 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완성
하였다. 20여년전에
황토흙을 외양간벽에
바른 후에 황토방에 불을 지피면서 벽이
그을음으로 시커멓게
되어서 빗자루로 쓸고 후로링을 설치
하였다. 날씨가 따뜻
해지면 후로링벽에
페인트칠을 예쁘게
하고 탁자와 의자를
배치해서 손님맞이
분위기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처럼 오랜시간 동안 전기톱으로 후로링  나무를 자르고 망치로 못을 박는 노동을 했더니
다리가 아파서 안마의자에서 하지
정맥 안마 모드로
안마를 했더니 뭉친
다리 근육이 풀린다. bodyfriend 제품을
5년 계약으로 사용한 안마의자 렌탈이
벌써 3년째로 하루에
몇번씩 안마를 하게
되어 피로를 풀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후로링 작업을 마치자 와이프는
촌집에서 잠자고 가자고 하였지만 내가 내일 교육청
에서 위원회 위원
교육에 참석하게
되어 광주집으로
와야했다. 오는 도중
비아에 있는 게장
맛 집에 들러서 와이프가 먹고싶다는
간장게장, 꽃게장과
꽃게알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3만원하는 꽃게장
반찬1통을 포장해 왔다. 벌써 24년째 Second house로 아주 촌스럽고 꾀죄죄한 촌집이 있어서  은퇴후에 무료하지 않게 채소 농사도 하고 꽃과 과일 나무를 가꾸는 일을 하게되어 하루하루가 행복해서 너무 좋다.
특히 와이프는 촌집
으로 전입신고를 해
촌집에서 살고싶다고
하는데 나는 현재 처럼 촌집과 광주를
오가면서 생활하고
싶어서 서로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은퇴자의 1월 넷째
주일은 보람찬 후로링 작업을 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보낼수 있어서 너무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