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제주도 7일 Healing Tour】 2023.2.16.(목)~2.22(수) 2023.2.16(목)(제주 여행 1일차 (애월 해안도로,이호테우

촌집목련 2023. 5. 19. 11:59

【제주도 7일 Healing Tour】
2023.2.16.(목)~2.22(수)
2023.2.16(목)(제주 여행 1일차
(애월 해안도로,이호테우 해변 말등대,새별오름,제주동문수산시장
용두암 구름다리,용연,서해안 도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주 1주일 여행중 첫번째 날이다.
1개월 전부터 여러 곳 의견을 수렴해 여행 계획을 수립
했기에 한치의
오차도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오늘 실제 여행하면서 계획의 허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새벽 04시30분에
잠이깨서 면도기와
휴대폰 충전기를
챙기고 목캔디,껌, 자일로톨을 구입해
캐리어 2개를 끌고
광주공항에 도착
하니 08시 40분!
09시 40분에 출발, 10시 30분에 제주
공항에 도착한다.
짧은 비행이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기때문에 와이프 손을 꼭 잡고 탑승
했다. 와이프는 옛날보다 내손에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공포가 많이
완화된 것 같지만 앞으로도 비행기 여행은 하고싶지 않다.고소공포증은
39년전 내가 28세 1984년에 경기도 포천에서 정보
장교로 근무할때 한미연합
팀스피리티 훈련에
참여할때 발생했다
조종사와 나와 둘이 소형비행기를
탑승해 훈련상대방
병력과 장비 등
첩보를 수집해서
무전기로 지상군에
정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업무였다.
내가 탑승한 소형비행기가 강원 횡성의 산속 계곡
에서 갑자기 20m
를 급강하하여
너무 놀랐던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지금까지 고소공포
에 시달리고 있다. 와이프는 덩치는 크지만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놀리고 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1시간 가량 이슬비가 내리다가 멈춘다.
공항에서 셔틀버스
를 타고 렌트카 회사에 도착하니 11시 10분이다.
차량 인수시간을
12시로 계약
했더니 30분 이상
대기하게 되니 지루하다고 계획이
치밀하지 않다고
불평을 한다. 먼저
흰색 펠리세이드
렌트카에 주유를 한 후에 애월읍에
있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였더니
와이프는 모처럼
바닷물을 본다면서
신나하고 좋아한다
특히 이호테우
해변에서 말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
을 하면서 즐겼다.
12시 50분 경에
해안가에 있는 구엄愛초밥 식당
에서 주인초밥,
생선초밥, 참 돔
머리 지리로
아침 겸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점심 후에 남희
친구가 추천한
새별오름에 도착해
바람불고 날씨가
추워서 등산을 하지않고 구경만 하였다.커피와 오뎅국물로 추위를
떨쳤다. 다음
목적지는 제주동문
수산시장 5층 주차장 주차 후에
시장을 구경하였다
평일인데도 시장
규모에 놀랐고,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신앙 50년 지기
권사님께서 추천한
남해수산 가게를 방문했더니 딱새우
를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30여명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는 구입을 포기하고 다른 가게에 들러 왕오징어 버터
구이, 흑돼지 김치
구이 등 튀김 등을 사서 맛있게 먹었다. 배불리 먹었더니 저녁
식사는 생략하게 되었다.시장 구경후 용두암과 용두 연못 위의 구름다리를 관광
했다. 바다 건너에
가족들과 함께할
5성급 호텔 라마다
프라자 호텔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다.
어두워지자 바닷가에 있는 모텔에 숙소를
정해서 잠을 자게
되었다. 당초에
세웠던 계획은
시내 번화가의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했는데
와이프가 바닷가에
있는 저렴한 모텔에 숙박하게
되어 경비를 1/2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번 토요일에 합류하게될 손자와
영상 통화하면서
하루여행을 마쳤다
오늘 하루 여행에 대해 와이프는
매우 만족한다해서
보람을 느낀 하루
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3.2.15(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장님 결재, 교육청위원회참석,
Unesco결산서 작성,제주여행준비)

제주 1주일 살기
healing tour의 하루 전 날이다. 나는 바빠서
와이프 혼자서 여행용 옷과 짐을
캐리어 2개에 넣어
준비하고 있다.
나는 농협과 우체국에서 여행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해 놓은 후에
오전11시 장학회 사무실에 들러서
2.23일에 소집한
임원회의에 관련된
문서에 장학회장님
결재를 했다.
오후 1시30분
교육청에 도착해
2시에는 위원회의
안건을 심의했다.
담당 과장님은 내가 시교육청에서 근무할때 경리팀 3년, 평가팀 2년 등
5년간 내가 이끄는 팀의 차석으로함께 근무한 직원이었다 금년 1월 과장님
으로 승진하여
반갑게 맞이해주니 엄청 기분이 좋다.
그 당시 업무를 똑
소리나게 처리하는
직원이어서 5년을
함께 근무하며 제주도 여행, 함평 국화 축제 관광과
동아리 활동을 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4년전 2009년 11월에
눈이 내렸던
제주도 여행때
성판암을 경유해
1950m 한라산 등산 후에 저녁
식사때 그 직원이 호흡이 어렵고 얼굴이 창백해졌던
일이 발생해 응급
조치했던 당시에 엄청놀랐던 추억, 또한 공무원사회에 처음 도입한 복식
부기회계 정착을 위해 내가 조직한
부기부기 동아리
에서 조사 연구한
활동 결과를 발표
하여 우수 상금을 받아 2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운천저수지 옆의
배 모양의 카페와 전복전문 식당에서
전복을 실컷 먹었던 추억이
15년전 2008년
나의 블로그에 작성한 사진일기를
보여 주었더니
엄청 좋아라 한다.
추억은 아름답다
면서 특히
그 당시는 30대
후반 아가씨같은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50대의
연륜이 보이는
과장님으로 변한 모습이 보기좋다.
회의를 마치고
금남로에 있는
Unesco사무실에
들러 지난해 추진한 사업의  결산서를 작성한
초안을 회장님과
최종 확인해 완성
했다. Unesco는
UN 산하기관으로
Educational, Scientific & Culture 등 교육, 과학,문화 증진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교과서에서만 들었던 용어였는데
실제 내가 관여
하고 있다는것이 뿌듯하다. Unesco
회장님께서 3년전
부터 나에게 사무처장 직책을
맡아 모든 행정 업무를도와달라고
하였지만 ,너무 바빠 거절했는데 이번에는 직책을 맡지않는 대신에 행정업무 처리를 도와 드리기로 하였다. 그래서 최근 3일동안 사업 계획작성,예산서와 결산서 작성 등
회계와 행정업무를 봉사하고 있다.
금년 1~2월에는
3개 기관(장학회,
퇴직자 모임, Unesco)의
사업계획,예산서,
결산서 작성 등
눈코 뜰새없이
바빠서 나의 보물 창고인 은퇴자 일기를 생략하게
되어 아쉽지만 보람도 있다.
내 나이 67세에 느긋하게 쉬어야 하는데. 20~30대
처럼 실무를 처리
한다는것에 보람을
느끼는 요즘이다.
2시간 동안 협의후
집에 복귀하여
오늘 협의한내용을
결산서에 반영해
수정 보완해서 이메일로 발송해
드렸다.
와이프는 캐리어
2개에 제주여행
준비물을 정리하고
있다. 와이프 은퇴
기념 여행인데
혼자 준비하게 해서 미안하다.
대한항공, 렌터카 업체, 호텔에서
예약한 내용을 카톡으로 최종 확인해 달라는 메시지에 답장을 해주는 등 제주 여행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시집간
두 딸들에게도
잠수함 체험활동이
포함된 최종 여행
계획서를 카톡으로
보내주면서 오늘 하루를 마치고 잠을 청했다.
2023.2.17(금)
제주여행 2일차
(한라수목원의 광이오름, 산방산 유채꽃, 산방산 용머리 해안도로,
광명사,자연사 박물관,청년꽈배기, 애월 빵공장,손자 유치원 졸업식)

오늘은 약간의 구름이 있었지만
영상14°C로 여행
하기 좋은 날씨다.
Healing 여행이라
늦은 시간까지 침대에 누워있다가
09시 30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다
모텔 프런트에 오늘밤까지 숙박
하겠다고 예약하고
2개의 짐 가방을
방안에 놓아두고  
한라수목원에 10시에 도착, 11시 30분까지 산책을 했다. 내가 살고
있는 광주 보다
제주 기온이 높기
때문에 삼지닥 나무의 하얀꽃이
피어있고, 노란색을 머금은
수선화꽃과
붉게 핀 동백꽃이 우리를 반겨준다.
비자나무, 남천
뿐만 아니라 이색
수목, 각종 난, 분재
등을 감상하면서
이른 봄을 몸소
느껴본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로 조성이 잘된 광이오름을
올라갔다. 높지는
않지만 한라산과
시내 풍경을 볼수
있었다.오름정상에
오르면서 노루를 보기도 했다. 나는 낑낑거리며 오르는데,와이프는
거뜬하게 오른다.
와이프는 은퇴 후 매일 실내자전거를 30분씩 탔던 운동
효과를 본다면서
나에게도 자전거
타기 운동을 권장
한다.수목원 산책
후에 점심을 위해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어제 먹었던 귀엄애 초밥식당에
갔다. 어제 먹었던
광어회가 두툼한 15,000원의 생선
초밥은 와이프가
주문하고, 나는
13,000원의 광어 회무침에 공기밥을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28,000원으로 우리 부부가 점심을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식당주인이 가게옆 바닷물에 생선들을 보관하고 있어서 수족관으로 활용
해서인지 초밥의 생선이 탱탱하고 두툼해서 저렴
하면서도 신선
해서 연속해서
이틀동안 점심을 먹으러 왔다.
식사후 식당주인
이 유채꽃 구경할
곳으로 추천한
산방산으로 직행
했다. 산방산은
육중한 몸매를 가진 남성처럼
북쪽바다를 맞서 우뚝 서있는모습이
제주의 명산이라
해도 될 듯하다.
내가 평생동안 4차례 제주여행을
했는데, 산방산은
처음이다. 산방산 유채밭은 동네 할머니께서 재배한
밭에 있는데, 1인당 1,000원을
할머니께서 직접
받고 계신다.
2월에 유채꽃을
볼수 있다는것이 신기하였다.유채
꽃속에서 67세와
66세 부부가
신혼여행 온것처럼 기념사진 촬영도
하면서 웃었다.
유채꽃 구경후
제주시쪽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으로
향하다가 도로가에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는곳이
궁금해서 멈추고
구경하기로 했다.
산방산 용머리 해안으로, 해외의 유명한 관광지처럼 바닷물에 마모된 바위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 주변 산책길을 걸으면서 힐링할수 있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뿐이다
비슷한 바닷가의 바위 모습이 부안의 채석강에도
있지만, 30분이상
을 바닷물 가까이
바위산 산책길은
너무나 경이롭다.
우리부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기념사진촬영을 몽땅 해두었다.
또 산방산 기슭에
광명사라는 사찰이
있고,하멜기념비도
설치된 곳도 있다.
내가 추천할만한 곳은 제주 산방산 용머리 해안이다.
오늘 마지막관광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제주시 자연사 박물관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와이프가 텔레비전에서 본
제주 애월빵공장 을 찾기위해 전화로 문의해
곽지해수욕장 옆에
있다고해서 어둠속
17km를 운전해서
빵과 제주 라면인
딱새우 라면
3,000원 , 흑돼지 돗멘 라면 2,500원
1빵 10,000원 등
15,500원의 저녁식사를 하고,
점심 29,000원등
2끼 식사를 하는
우리 부부가
44,500원에 해결
하게되어 여행
경비를 대폭 절약
하게되었다.라면은
구입해와서 숙소
에서 끓여먹었다.
잠자기전에 내일 만나게될 손자의
유치원 졸업식을
영상으로 보면서
축하해 주었다.
오늘 여행하면서 걸었던 걸음은 12,048보로 다리가 뻐근했지만
만족한 여행이라고
자평해본다.
2023.2.18(토)
제주여행 3일차
(손자아들딸사위,
항구식당 갈치조림
아쿠아 플라넷,
라마다플라자호텔,
수영후피자,참치밥
치킨 저녁식사)

간간이 비가 내리는 아들딸,
손자,사위등이 함께하는 제주여행 3일차 토요일이다.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서 어제 여행일기를 작성
하고 세면과 오늘
여행 스케줄을 점검하고 손자에게
가장 좋은 여행을
와이프의 의견을 들어확정해놓았다. 이번 제주 여행도 손자가 유치원을 졸업후 초등학교
입학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여행
이다. 특히 손자가
비행기를 한번도
못타봤다고 해서
제주도를 목표로,
와이프의 29년 전도사 은퇴기념
으로 1주일 제주
살아보기 healing tour 겸해서 추진
하게 되었다. 오늘부터 3일간은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게 된다.
시집간 두딸들의
서울광주출발
제주공항 도착이 10시 35분이다.
숙소가 비행장 활주로 옆이라
비행기 이착륙시
소음은 있지만
공항 가까이있어서
데리러 가기 좋다.
10시 50분에
합류해 점심식사
하러 갔다.
아침 겸 점심은
서귀포 산방산쪽의 해안에 있는 항구식당으로
운전해가서 큰딸,
작은딸과 와이프가 좋아하는 갈치조림 3인분 45,000원, 나와 사위는 광어회무침 2인분. 2만원, 손자는 고등어구이 15,000원으로
총 8만원을 지불했다. 여러 사람들이 추천해서
이번 계획에 포함한 항구식당
이라 가격이 저렴
하면서도 맛집다워
모두들 음식이
맛있다고 한다.
식사후 1시간을
운전해서  오후 3시에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아쿠아 플라넷에 도착했다. 이곳은
손자가 가장 보고
싶어한 장소였다.
이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도로를 운전한
보람이 있다.
해녀 수중 쇼와
고래등 각종물고기
들이 수족관에 전시되 활동하는
모습을 관람했다.
아레나 공연 등
관람 종합입장권
가격이 1인 4만원
가까이 되어 6명
입장료를 큰딸이
계산한다. 관람 후 오후 5시에 호텔로
출발, 6시에 도착
했다. 비가 내리는
봄날처럼 17°C로
포근한 제주날씨다
오늘 숙박할 호텔은 5성급 라마다 프라자 호텔로 교직원
공제회에서 운영
하는 곳으로 내가
교직원 출신으로
정년퇴직후에도
회원 유지를 위해
매월 5만원 적금을
적립하고 있어서
커다란 할인혜택을
받았다. 이번 우리
부부,아들딸손자 사위 등 7명이 바다가 보이는
트윈 룸 3개 값
41만원이다.할인
없다면 1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손자도 매우 만족해 하면서
이 호텔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또
손자를 위해 저녁
식사도 하지않고
5층에 있는 수영장
에서 6시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손자, 와이프 그리고 나는 물싸움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두딸은
수영복만 입고
구경하고 사위는
헬스장에서 체력
단련을 한다.
아들은 토요일이라
친구결혼식 참석후
저녁 6시 30분 비행기로 공항에
도착해 택시로
호텔로 와서 합류
했다. 손자와 함께
수영장 물놀이
하느라 9시에 마무리하는 저녁식사시간을 놓쳤다. 호텔뷰페
만찬가격이 1인당
9만원인데.
밤 9시가 넘어
호텔 인근 식당도
마감하고 비가 오는 날이라 배달
음식으로 저녁식사
를 하게 되었다.
백년손님 사위도
있는데, 손자가 좋아하는 피자, 치킨, 참치밥, 돼지보쌈 등
15만원어치를
주문해서 모든 식구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였다. 수영후라 그런지 배가 고파
실컷 먹어서
몸무게가 더 증가
한것 같다.
2023.2.19(일)
제주여행 4일차
(주일예배, 산방산 유채밭, 食과 함께 점심, 피규어
뮤지엄, 구엄愛
초밥식당 만찬, With You 펜션)

제주라마다 프라자 호텔 Room의
창 너머에는 흰 물보라를 남기는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와 비행기 이착륙이 보이는 곳으로 풍경이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곳이라 생각이 든다.
와이프와 둘이서
잠에서 일어나
모닝커피를 마시고
유튜브 주일예배를 드렸다. 목사님 설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고 생기를 불어 넣어 기쁨이 가득찬 에덴동산에 살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
하자는 내용이다. 은혜로운 말씀으로 주일아침을 맞이
한다. 와이프는 어제밤 꿈이 좋다면서 가족간의 우애와 화목으로 좋은 여행이 될것
이라고 덕담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오전시간에 충분히
휴식하다 11시에
호텔 Check Out
하고, 오늘 여행할 서귀포에 있는
피규어 뮤지엄으로
출발했다.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왕복
하는 도로를 하루에도 몇번씩
운전하니 도로가 익숙해 졌다.
가는 중에 점심 식사를 먹기위해
계획한 번네식당
맛집으로 갔더니 손님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어서,
부득이 인근에 있는 食과 함께
라는 식당으로
변경했다.당초의 번네식당은
통갈치 구이와
전복성게미역국
전문식당이었으나,
食과 함께 식당은
갈치구이 2인 22,000원, 성게 미역국 11,900원, 해물라면9,900원
어린이 흑돼지 카레정식 9,900원,
딱새우장15마리에 20,000원 어치를
주문해 먹었다.
식사 후 오후 1시 30분에 손자가 보고 싶어하는 피규어 뮤지엄으로 향했다. 도로 운전중에하마터면 교차로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할뻔
했는데,순발력있게 급 브레이크를 밟아 교통사고를 면할수 있었다. 렌트카가 2019년
펠리세이드라
급 브레이크
작동이 잘되어서 정말 간발의 차이로 교통사고를 피했다. 만약사고가 발생
했다면 이번여행은
망쳤을텐데 천만
다행이었다. 이후
에는 운전을 아들
에게 맡기고 나는
뒷좌석에서 편하게
여행하기 시작했다
피규어 뮤지엄은 어린이들이 좋아 하는 유명 만화, 영화 등 캐릭터 작품들이 전시해 있다.오후 3시까지 구경하면서 기념
촬영도 하고,
손자가 좋아하는
장난감도 선물로 구입해 주었다.
다음 여행코스는 인근에 위치한 천지연폭포였다.
와이프는 21년전 2002년에 제주도
에서 개최했던 전국체전을 보기
위해 나와 함께 2박 3일동안
제주여행을 왔던
추억을 말하면서, 그 당시 렌트카에 네비게이션이 없어
지도를 보면서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관광을
했었다고 한다.
그 때는 야간에 천지연폭포를 보았기때문에
이번에 자세히
볼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오후 3시 50분부터 5시까지 구경
하면서 손자와 달리기 시합도 하고 기념촬영도 하였다. 펜션으로
가는 도중에
저녁식사를 위해
펜션 인근의 구엄愛초밥식당
에서 하였다.
이 식당은오늘까지 3차례나 식사를 한 곳으로,오늘메뉴는 한치물회 2인분
30,000원,광어회
60,000원, 주인
초밥 13,000원, 생선초밥 15,000원등을 주문했는데,
식당주인이잘못 알고 나머지 음식은 먹었지만 딸들이 좋아하는 초밥을 준비
하지 못했는데, 손자가 펜션에 빨리가자고 떼쓰는 바람에 초밥을 먹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과자와 라면 등간식거리를 구입해 숙소로 직행하게 되었다. 밤 8시에 숙소 With You펜션에 도착해보니 손자가 엄청 좋아한다.
30평의 복층구조
펜션으로 방 3개, 화장실은 2개로, 2층 화장실은 넓고 욕조가 커서 좋다. 거실도 넓고 깨끗해 생활하기에 매우편리하게 건축
되어있다. 나도 이런 집을 짓고 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손자에게 어제 호텔과 이번 펜션 중 어느곳이 좋은지 선택하라고
했더니 폔션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모든가족이 만족
하니 숙박을 예약
했던 작은 딸이
뿌듯해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좋은 숙박과 맛집, 그리고 여행지를
예약한다. 나도
인터넷 검색을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젊은이들 보다는
뒤떨어진다는것을
인정한다.와이프는 두딸과 마주 앉아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딸을 가진 엄마의
노후생활이 보기
좋다.
오늘도 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여행에 감사하며
여행일기를 마친다
2023.2.20(월)
제주여행 5일차
(흑돼지 아침식사,
아르떼뮤지엄,이호테우 해변,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용두암,용연계곡,
동문시장, 딸 가족
서울광주로 출발,
큰형수님과 조카딸
네 아파트 방문)

오늘은 바람 불고 햇빛이 비치는 화창한 봄날이다.
일기예보에는 여행기간 동안 비가 내리는 날들이 많았는데,
손자와 딸 둘이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되기를 기도했다면서
좋아라 한다. 이런
신앙으로 살아가는 가족들의 대화는 신비하기도 하고 보기도 좋은 모습
이다.
이른 아침 06시
부터 와이프와
두 딸은 한 방에 모여서 지금까지 살아 온 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딸 가진 엄마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나는 오늘 계획했던 여행
일정을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 보완하기 위해 휴대폰으로 인텃넷 검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숙소인 펜션에서
거리가 가까운
관광지부터 공항
까지 하루스케줄을
정리해서 가족의
단체카톡방에 안내
해서 여행 준비를
하도록 했다.  
10시 50분 check out하고 펜션 앞에서 가족들의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해 달라고 주인아줌마에게 부탁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아침겸 점심식사를 할 흑돼지 전문 식당인 어사촌 도야지 식당으로 갔다. 제주 특산 음식인 흑돼지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도록 흑돼지 모듬 4인 9만원, 오겹살 4인분 8만원과 열무
국수를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12시부터는 손자가 좋아할 아르떼뮤지엄에 가서 신비롭고 창의적으로 영상
으로 제작한 세계의 유명 미술 작품 등을 감상
하는시간을 가졌다
손자도 좋아하고 와이프도 신나게
보면서 사진을 촬영하면서 좋아
한다.
오후 1시 40분터
서해안 해안도로의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빨강 말 등대와 하얀말
등대 가까이 가서
구경하고,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차례대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용두암, 용두 구름다리,용연계곡 등을 구경했다.
오후 4시에는 제주
동문 수산시장 3층에 주차하고 1시간 동안 시장 구경하면서 새우 튀김, 흑돼지 김치말이, 선물 초콜렛과 레드향
등을 구입하였다.
끝으로 두 딸의 가족들을 제주
공항에 데려다
주니 오후 5시다.
서울사는 큰딸과
광주사는 작은딸
가족과 공항에서 헤어진후 지난해 11월 하늘나라로 가신 큰 형님의 딸인 나의 조카 딸이 운영하는 약국을 방문했다.
약국은 그랜드 하얏트호텔 건물이 있는 가장번화가인 제주 노형동에
위치해 있고,3명의 약사들이 바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조카 딸은
지난해 사위가 제주대 병원근무를
마치고 인근에
개업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밤 9시
까지 근무한다해서 약사가 가르쳐준 아파트 주소를 가지고 큰형수님
이 계신 아파트를
방문했다.형수님은 가족들과 고향이 그리웠다면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신다.
큰 형수님은
2명의 손자를
어릴때부터 돌보느라 제주에서
10여년동안 생활
해서 고향 영광 법성에서 함께했던
교인들과 지인들을
그리워하신다.
형수님은 우리를
위해 곧바로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신다.
나의 어린시절인 중고등학교 6년
동안 큰형수님께서
요리해 주신 반찬
맛있는 그대로여서 너무 좋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채지(무를 채 썰어 빨갛게 버무린 김치) 맛은 50년전
맛 그대로여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초
계획은 내일
큰형수님을 모시고
마라도 관광을 하려고 했는데,
구경했다면서
내일 저녁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큰형수님은 제주도에 살기
보다는 고향 영광에서 살고
싶다고 하시면서 향수에 젖어
계신다.내일은 조카딸이 추천해준 함덕해수욕장  근처의 멋진 관광지를 구경하기로 하면서
시내노형동에 있는 Four Season
호텔에서 행복한 잠자리에 들었다.

2023.2.21(화)
제주여행 6일차
(함덕해수욕장, 절물 자연휴양림 ,
에코랜드 관광,
큰형수님,조카딸네
만찬)

광주 집으로 돌아
가는 하루 전이다.
67세와 66세의
부부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신혼 여행을 하는 것처럼 여행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젊은이들 처럼
많은 포즈를 취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제주에 있는 오름을 끝까지 올라 보았던 하루
였다. 오늘은
새벽예배를 유튜브 영상으로 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목사님 설교는
에덴동산에서의 기쁜 삶을 허락
하셨지만 선악과로
인해 우리에게 노동하는 수고를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갈때
하나님께서 기뻐
하신다는내용이다.
오늘도 가족들의 기도덕분에 햇빛이
가득찬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맞이
했다.아침 9시에 동해안 쪽으로 향했다.서해안에
구경하기 좋은
곳이 많다는 조카딸의 조언이
있었음에도 지난
5일 동안 관광한
곳이라, 오늘은
동해안쪽의 함덕
해수욕장과 조카딸이 추천한
절물 자연휴양림,
,에코랜드를 관광 했다.함덕해수욕장의 바닷물은 지중해의 보물
이라는 에메랄드 빛깔의 바닷물로 유명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바닷물을 보는 듯 했다.
5년전 와이프와
함께 이탈리아를
관광하면서 보았던 카프리섬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에 감탄
했는데, 그 색을
제주도 함덕해수
욕장에서 보게된
것이다.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View가 좋은 맛집 식당인 고집돌 우럭집 2층에서 옥돔 구이와 우럭찜으로 아침 겸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절물 자연 휴양림에 있는 697m고지의 절물 오름을 등산하였다
오를때 피톤치드가 많이 분출되는 날씬한 각선미를
가진 삼나무숲을 지나고 전망대
에서는 제주시내와 한라산이 보여서 제주도민이 즐겨 오르는 곳이라고 해서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다.
내려오면서 투호 던지기 게임도 하면서 healing
하는 시간을가졌다
새별오름,광이오름그리고 오늘 절물
오름 3개 오름을
제주도 여행중에
올랐다는 뿌듯함
을 가졌던 순간
이었다. 절물의
뜻은 절(寺)의 물(水)이라고 저녁식사때 조카 사위가 말해준다.
다음 코스는 오늘
마지막 관광지인
에코랜드
Eco Land다. 에코랜드는 30만평의 곶자왈
(곶ㅡ숲,
자왈ㅡ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 원시림을 기차를 타고 4개역
(Eco Bridge역,
Lake Side역,
Picnic Garden역,
Lavender역)을
거치면서 여러 관광을 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수상 데크와 동백나무 숲을 걸어보고, 맨발로
통나무, 흙길,
자갈 길 등을 걸어
보는 맨발 healing
Walk, 족욕을 하는
코스를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오늘 관광을 모두
마치고 저녁 7시에
삼다도 횟집 본점
에서 조카 딸과
사위가 대접하는
저녁식사에 참석
했다. 큰형수님과
함께하는 식사는
바금다리회, 우럭, 돔과 농어회 등 모듬회,전복, 해삼
등 푸짐한 음식
으로 대접받았다.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내과
병원과 약국을 운영하느라 핼쓱해 질정도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좋지만 건강에 유의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보았다.
식사를 마치고
형수님과 조카딸
가족들과 기념촬영
을 마치고 3일째 숙박한 서해해변가
숙소에 와서 제주
여행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내일은 오후 1시 55분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기때문에 오전에
1군데 더 여행을  하기로 했다.
내일은 조카딸이 추천해준 노꼬메 오름과 어승생 중 공항에서 가까운 어승생을 여행
하기로 하고 잠을 잤던 하루였다.
2023.2.22(수)
제주여행 7일차
(어승생악 오름, 렌트카 반납,제주
공항 점심,광주 복귀)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그 동안
내 인생의 Bucket List로 설정하며
꿈꾸어 왔던 제주
1개월 살아보기를
1주일 살아보기로
변경해 일부 성취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만족했던
1주일이었다.
와이프는 죽기전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에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해 보는 성지
순례라고 한다.
비행기로 여행할지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를 위해 배 타고 크루즈 여행할지
앞으로 검토해서
성지순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오늘은 아침
8시30분에 출발
해서 어승생악을 등산하기로 했다. 어승생은 임금님
에게 바칠 말이란
뜻으로 유치원생
이나 나이든 사람
들이 1,950m의 한라산 대신에 1,169m의
어승생악에 올라가
한라산 풍경과 제주 시가지를
한 눈에 보면서 관광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제주도민으로 살고
있는 조카 사위가 추천한 곳이다.
이곳은 작은한라산
이라고도 한다.
조카 사위는 서울 아산병원 6년,
제주대학교 병원
4년동안 내과
의사로 근무한 후 지난해 9월 병원을 개업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요즘이라 한다.11시 30분에
렌트카를 반납해야
해서 어승생악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춰서 되돌아왔다
렌트카를 반납한후
공항에 도착하니 12시가 된다.
큰형수님은 집에와
점심식사를 먹고
가라고 하셨지만
공항내 4층 식당
에서 불고기 쌈밥,
꼬막 비빔밥을 주문해 먹었다. 탑승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의 전망대도 구경하고
면세점에서 나의 선글라스도 구입
했다. 그저께
내 선글라스를 승용차 운전석
의자에서 엉덩이로
눌러서 고장났기
때문이다.16년전전남대 불어불문
학과 2학년때의
작은딸이 프랑스
1개월 여행을 한후 다녀오면서
아빠선물로 구입해 왔던 멋진
선글라스선물인데,너무 아쉬었다.
오늘 구입한안경은 안경알에특수성능이 있어서 착용해 보니 잘보이고,
가벼우면서 새것이라 어린이 마냥 기분이 좋다. 이 안경을 쓰고 비행기를 탑승
하면서 어린이
처럼 행복을 느껴
보았다.
당초 오후 1시 55분 출발 비행기
인데 연착되어 2시14분에 이륙
해서 3시 5분에 광주공항에 도착
했다.역시 오늘도 나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손에 땀을 흘리고 와이프손을 꽉 잡고 왔다. 정말로 비행기
여행은 하고 싶지
않다.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3시 47분이다.
택시 요금은
9,600원이다.
캐리어 짐을 집에
두고, 일주일 동안
운행하지 않은
승용차를 길들일겸 곧바로 촌집에덴에
가서 관리상태를 확인한 후 곧바로 집에 복귀했다.
집안은 1주일동안 난방을 하지 않아
방안이 너무춥다
이번 1주일 제주
여행에 대해 와이프도 신혼
여행을 다녀온것
처럼 100% 만족
한다고 해서
나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집에 와서 여행때
입었던 옷과 사용한 수영복을 세탁하여 베란다에
널었다.저녁식사는
육개장 라면과 신라면을 끓여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내일
10시 30분에 개최할 장학회
이사회의 개최 안내문을 단톡방에
알려주고, 교육청
퇴직 간부의 부친 상을 회원들에게 안내를 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왔다
한 동안 1주일 제주여행을 추억하며 행복을 느껴보는 날들은 생각하면서
1주일 동안의 제주여행 일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