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촌집에서 하룻밤,
과수원 잡초제거, 손자와 칼싸움)
오늘은 낮 기온이
25°C로 여름같은
봄 날이다. 촌집
에서 잠을 잤기에
이른 아침에 눈이
떠진다. 와이프는
새벽 4시부터 1시간 동안 기도를 한 후 아침 잠을 잔다.나는 07시
부터 8시30분까지
텃밭의 대추나무,
사과,자두,꾸지뽕등 12그루 나무밑
의 잡초를 괭이로 뽑았다. 모처럼 노동을 했더니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지만 깨끗이 정리된 과수원이 보기가 좋다. 와이프는 들깨씨를 뿌리고 커피를 끓이고 김치전을 붙이는 등 점심식사 준비
를 한다. 식사 후
토요일 근무하는 작은딸집에 들러서
손자를 데려왔다.
오면서 유치원
친구들과 헤어져
다른 초등학교로간
친구들 2개 학교를 거쳐서 촌집에 왔다.
초등학교 입학후
첫 토요일의 촌집
방문이라 오랫만에
왔다고 한다.
오면서 장성읍에서
손자가 좋아하는 포켓몬빵,과자를
사서 촌집에 왔다.
마당에서 손자가
가져온 제니츠칼
이라는 기다란칼로
포즈를 잡고 손자
에게 사진촬영을
해달라고 했더니
제법 잘 찍는다.
초등학교 입학후
방과후에 검도학원
에서 검도를배우고 있는 손자는 폼이 제법 잡혀있다.또
손자는 화단에 물주고, 줄넘기도 하고, 할머니와 달리기 시합도 하면서촌집에서의 봄을 마음껏즐긴다
또 텃밭에 옥수수
씨를 손자와 할머니와 함께 심고, 봉숭아씨와
나도샤프란 꽃씨를 뿌리는 모습은
에덴동산의 삶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 사귄
초등학교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며
촌집과 텃밭을
보여준다. 요즘은 초등학교때부터
휴대폰을 사주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아침 노동이 힘들었기에 휴식을 취했다.
오후 4시에 광주로
와서 할머니와 놀다가 퇴근한 엄마와 함께 자기집으로 갔다.
저녁식사는 와이프가 준비한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은후에 다음주에
예정된 모임의 총무로서 식당예약 인원수를 확정하기
위해 45명의 퇴직
간부들에게 전화
통화로 참석여부를
확인하여 내일쯤
식당에 인원수를
알려주어야 한다.
퇴직 선배들중에는
내가 시교육청에서 직속 상관으로
모셨던 국장님, 과장님들이 많다.
퇴직후에는 선배님
으로 호칭하면서
만나는 것은 재미
도 있고 인생선배
로서 배울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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