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7(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퇴직자 이사회,
돼지고기 삶다,
봄 음악회 가다)
15°C 흐린날로 오후부터 밤까지 이슬비
가 내린다. 가수
김윤아의 ㅡ봄이오면ㅡ노래를 감상하며
출근한다.
가사내용과 곡이 내 감성에
확 와닿는 노래다.나는 계절마다 좋아
하고 노래방
에서 애창하는 1곡이 있다
ㅡ봄이오면
ㅡ해변으로 가요ㅡ10월의 어느멋진날에ㅡ그 겨울의 찻집
ㅡ이다.
오전 10시부터 2021년 결산을 위한 퇴직자 모임 이사회에 참석했다. 벌써 나도 퇴직자 모임에참석한지 6년차로
이사 2년, 부회장 1년
이라는 임원 감투쓴 경력을 갖고 있다. 4월 말에 83세 회장님의 2년 임기가 만료 된다. 회의 전에
이사님들이
회장님 퇴임
전에 비공식 모임을 만들어
임기를마치게될 현회장과 임원
들을 포함해
나한테 총무를
맡으라 한다.
그래서 곧바로
승락하여 15명
조직을 새로
구성해 앞으로
친목을 도모
하게된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촌집 마당에서 가든 파티도 하고 여행도
함께하면서
노후를 보낼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 정년퇴직후에는
모임을 많이 만들어야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기대해 본다.
회의를 마치고
집에와서 와이프가 마련한 떡국과 어제 담근 깍두기로 아침 겸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휴식을 취하다가 어제 각화동 농산물 공판장에서
구입해 놓은
돼지고기와
사과,배,양파,
된장 등을
찜통에 넣고
삶아서
딸 손자네집
현관앞에 참외,
오렌지, 김치
깍두기와 함께
놓고 왔다.
딸 시집을 보낸 후에도 AS를 해야될 숙명을
부모들은 감당
해야한다.
또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교육청 간부로
퇴직한 57년생
닭띠동갑친구가
봄 음악회에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옛 사직공원에 위치한 빛고을 시민문화관에
18시20분에
도착해 기념
촬영도 하고
관람을 하였다.
여성 출연자
들은 아리따운 모습, 우아한 손짓,리드미컬하고 꾀꼬리 같은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천사같은자태에 한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남성 출연자들도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자신있게 샤우팅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출연자 10명(남성5명, 여성5명)이 20곡의 가곡을
부를때 정말로
Healing 되는것 같았다. 특히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은은한
향기 품은
첫사랑 입맞춤 처럼ㅡ가사와
목소리는 아마
천국의 festival
에 온것처럼 1시간 30분동안
몰입하여 감상 할수 있었다.
내 친구와 함께
오신 한 분은
음악을 전공
하신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신분이다. 오늘
이 교장샘이 말하기를 옛날 2011년에
퇴직전 학교 감사를 받을때 내가
감사반장으로
왔었는데, 잘못 징계받을까봐
엄청무서웠다고 말씀하신다.
알고 봤더니 나와 같은 고향 영광군 출신
이라 깜짝 놀랬다고 말씀하시면서
반갑게 맞이 하신다.
내일 새벽 06시에 에너지 사업하는 친구와 세종시
사업장을 구경하기 위해
함께하기때문에
일찍 자야한다.
가수 김윤아의 노래-봄이 오면-가사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3.18(금)세종시 상만친구 창업계획,혈압 119/89 (0) | 2022.03.19 |
---|---|
2022.3.18금) 상만친구ㅡ조남조와 세종시 방문하다 (0) | 2022.03.18 |
2022.3.17(목) 현웅 친구준성담양 카페 (0) | 2022.03.17 |
2022.3.12(토)큰형님 장어구이,로또꽝, 의사중매 (0) | 2022.03.12 |
2022.3.7(월)아들 퇴직,장학회결산서 교육청 제출 ㅡ송영선,강원윤,퇴직자 김희철국장 광주천 산책 (0) | 2022.03.07 |